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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

니파 2019. 7. 14. 00:52

분명히 예전에도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을 최소한 2번은 더 갔었는데, 지금의 제 블로그에는 남아있지 않다는게 아쉽군요.

본의 아닌 사정으로, 예전에 수천글의 포스팅이 있던 블로그를 폭파시켰던 적이 있는지라..


...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3층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엘레베이터에서 나오면 마주치는 기린들.

샵 자체는 사실 크게 볼 거는 없긴 합니다.

어느 전시회 샵이나 비슷하겠지만요.



게다가 사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외국에서 시작된게 맞지만, 한국에서 판매중인 가방이나 옷들은 죄다 라이센스 받은 한국산 브랜드라고 합니다.

물론 저기서 파는게 그 한국산인지 확인은 안해봤지만, 아마 맞지 않을까 싶네요.

디스커버리도 마찬가지 상황이라고 하구요.



이 앞에서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주로 저 공기방울쪽에 많이 서 계십니다.

혼자 와서 따로 제가 들어간 사진은 남기지 않았습니다.

저는 위메프로 미리 구매를 해서 저렴하게 본 편입니다.



정가는 일반(만19세이상) 15,000원 / 청소년(만7세~18세) 12,000원 / 어린이(36개월~미취학아동) 10,000원 이라고 하며, 오디오는 별도 입니다. 3천원.

저는 오디오는 하지 않았습니다.



131년간의 역사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엄청 많은 여러 표지들을 통해 그 역사를 짐작하게 합니다.

구획별로 주제가 다릅니다.


하나하나 다 읽어 봤습니다.


플래시를 이용하지 않는 전제하에, 사진촬영과, 동영상 촬영 모두 가능합니다.

플래시는 아무래도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도 하고, 사진등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니까요.


즉, 제가 찍은 모든 사진들은, 애초에 전시회 자체에서 허용된 상황임을 미리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아 물론 모든 사진을 하나하나 찍을려면 찍을 수야 있겠지만, 귀찮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색 보정 정도야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이런 사진들은 일부러 추가하거나 이런게 없다는게 상당히 놀랍습니다.

즉, 위 사진을 예시로 들자면, 상어 한마리 찍고는, 복사 붙여넣기를 한다던가..

상어 인형을 갖다 놓는다던가 하는 이런 것들은 없습니다.



사진은 예술 분야로 분류되기는 한데, 예술의 입장에서, 이리저리 비틀고 합성한 사진이 아닌, 최대한 있는 그대로를 표현하는 쪽에 가까운 게, 디스커버리와 내셔널지오그래픽 같은 사진전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기에 경외감 마저 들기도 하죠.

주말이라 그런가, 적지 않은 숫자의 관람객들이 있었습니다.


이 문구가 되게 마음에 들더군요.


우리 모두는 우주 비행사들이다. 

우리는 지구라는 우주선에 타고 있다.

우리가 탄 이 우주선에는 고맙게도 생명유지 장치들이 있다.

이 장치들은 무척 기발해서 재생 능력이 있으며, 매우 거대해서 수십억 명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다. 

이제야 우리는 이 장치들을 관찰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는 몹시 충격적이다.



사진전 곳곳에서 미세 플라스틱이라던가 플라스틱을 먹은 새라던가 이런 것들도 보여주고 있는 만큼, 환경에 대해서도 신경을 쓰고 있는 전시회 입니다.


해보고 싶었는데, 해볼 수 있는 기회는 없었네요.

어떤 느낌일려나요..

유튜브에서 ISS 생방송 보는 것 이상의 감동을 받을 수 있다면, 그것 자체로도 인상적일텐데 싶습니다.

아쉽게도 애초에 시간도 맞지 않아서..





개인적으로는 추천드리는 사진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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