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기/대구

대구 수성못 바르미 스시 뷔폐

니파 2018. 3. 11. 22:52

제가 가게 된 바르미 스시 뷔폐는 수성못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두산점이라 표기되기도 합니다.

넓은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기에, 차량 접근성은 아주 뛰어난 편입니다.

건물 면적도 큰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사람이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1층에 위치한 바르미 스시 뷔폐입니다.


평일 저녁의 경우 대인 23,800 원입니다.

기본 이용시간은 90분이며, 추가시간 30분당 1인 4,000원이 추가됩니다.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네요.


제가 앉은 테이블 옆에는 물 흐르는 소리가 들려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별거 아니지만, 이런게 있고 없고의 차이는 의외로 큽니다.

물론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할때는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지만요.


전체적으로 일반 뷔폐에 비해서는 메뉴구성이 부족합니다.

애당초 '스시' 뷔폐입니다.

스시 위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만, 그렇다고 죄다 해산물만 있냐면 그건 아닙니다.


가장 처음으로 갖고 온 겁니다.

그 이후론 따로 촬영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몇 개를 먹어야, 본전을 뽑을 수 있을까의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정확한 비교는 힘들지만, 접시당 천원을 하는 초밥집 기준이라면, 그 접시에 초밥이 2개가 있을테고, 

23,800원의 가격을 고려한다면, 대충 이 곳에서 1인당 초밥 40개는 먹어야 본전이 나온다는 계산이 가능합니다.

이곳의 초밥 한개에 얼마를 매겨야 되는가에 대해서는 사실 정답은 없습니다.

아니, 이런거 생각하고 굳이 먹을 필요는 없긴 합니다.



지금 보니 사진을 너무 안 찍었군요. 

여기 메뉴가 많지는 않지만, 사진에 나온게 전부는 아닙니다.




결론적으로 뷔폐인만큼 개개인에 맞춰서 배불리 먹을 수 있습니다.

이건 뷔폐가 갖고 있는 아주 큰 장점입니다.

맛이 왠만큼 더럽게 맛 없는 곳이 아닌 이상은, 무조건 배 불리 먹을 수 있다는 보장이 가능한 곳이 뷔폐니까요.



다만, 초밥 뷔폐의 이름을 달기에는 초밥의 가짓수가 좀 부족하다는 느낌은 있습니다.




자주 오고 싶다 이런 생각을 갖게 하는 곳은 아닙니다만,

내돈이 아니라면, 

가끔씩 온다면 충분히 만족하고 갈 수 있는 그런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 돈 내고 오기에는 초밥의 가짓수 부족 및 가격대가 세다는 느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