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텐카이치멘
텐카이치멘은 수성구 상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성못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완전 수성못 바로 옆이라고 이야기 할 수는 없지만, 여튼 수성못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실제 일본인부부가 운영한다는 리뷰도 있던데, 제가 가본 결과는, 그런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일단 남성 한 분만이 있었고, 이 분이 모든걸 다 합니다.
그리고 전화통화하는걸 들을 수 있었는데, 구수한 사투리..를 쓰십니다.
일본인이라면 그야말로 사실상의 한국인, 그것도 오랫동안 대구나 인근에서 사신게 틀림이 없지 않나 싶네요.
아마, 그 사이 인수가 되었거나 그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겠습니다.
다만, 작년 5월에 오픈하였다고 나와있는데, 그 사이에 인수가 되었을까에 대해선 잘 모르겠습니다.
가격은 위와 같습니다.
시오라멘 기준으로 5,500원이며, 곱배기는 6,500원입니다.
텐카이치멘은 밥은 무료입니다.
내부는 생각보다는 넓습니다.
텐카이치멘의 모든 것은 셀프입니다.
주문도 키오스크로 셀프주문이며, 받아가는것도 셀프, 반찬셋팅등도 죄다 셀프입니다.
반찬은 김치와 단무지 두 종류가 있으며, 셀프입니다.
김치상태는 좋지 않습니다.
6,500원인 시오라멘(대) 입니다.
맛 자체는 무난히 괜찮은 편입니다.
위치를 고려해볼때, 수성못에서 라멘을 먹고 싶다면.. 뭐 이곳 말고는 선택지가 없지 않나 싶네요.
동성로 같은 시내를 제외한다면, 사실 대구에서 일본 라멘은 선택지가 많지 않습니다.
그나마 집에서 가장 가까워서 종종 가던 복진면 조차..
가격을 인상해버려서, 더더욱 선택지가 줄었습니다 ㅠㅠ..
식기 반납도 셀프입니다.
반찬은 냉장고에 문 열면 들어있습니다.
그냥 가져가면 됩니다.
제가 본 바로는 혼자서 영업을 하시는데, 모든 것을 셀프 및 무인화 시켰기에 가능은 하겠습니다만,
그런것 치고는 매장이 넓지 않나 싶습니다.
무엇보다 입구를 열었을때 보이는게 퇴식구를 비롯한 잡다한 것들인지라, 매장 배치에서 좀 감점을 해야 될 것 같네요.
기본 라멘 기준으로 5,500원은 사실 일본 라멘 치고는 꽤 저렴한 편이라 생각합니다.
보통 6~7천원에 형성되어 있으니까요.
더 비싸면 더 비쌌지..
가격 자체는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맛도 무난히 괜찮은 편이였구요.
접근성은 다소 떨어지긴 합니다만, 수성못에서 크게 멀지는 않습니다.
친절하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사실, 메뉴 받아올때 말고는 마주칠일도 없습니다만,
통화하는 내용이 들릴 정도로 통화를 하셨는지라,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지는 않습니다.
라멘만을 위하여 다시 찾아갈꺼 같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