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하카타 잇소우 본점
후쿠오카에 위치한 하카타 잇소우 라멘 본점에 방문했습니다.
후쿠오카에 도착하니 점심 때가 살짝 넘은 시점이였고,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이름 있는 라멘집이 여기였기 때문이죠.
1시가 넘었는데도, 대기줄은 상당했습니다.
라멘은 돈코츠 라멘을 의미합니다.
라멘 900엔.
라멘(+계란) 1050엔.
라멘(+차슈) 1100엔.
라멘(+계란+차슈) 1250엔.
내부에서는 이런 자판기로 주문하는데, 카드가 안됩니다.
현금만 됩니다.
신용카드는 안되더라도 스이카 같은 (전 니모카 구매했네요) 그런건 받아주겠지 싶었는데, 택도 없더군요.
그나마 갖고 있던 돈이 있습니다만...
메뉴 선택이 안됩니다?
그렇습니다.
한국의 키오스크와는 다르게, 정말로 자판기 느낌입니다.
현금 부터 넣고 메뉴를 선택하는 겁니다.
현금 안 넣고 메뉴부터 선택하니, 밥도 못 먹을뻔 했네요.
더듬더듬 일본어로 물어봐서 메뉴 선택했습니다.
자리는 가장 앞의 주방을 바라보는 일자형 자리에 위치했습니다.
4번을 선택했던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사실 잘못 가져다 줘도 모른다는 의미 되겠습니다.
그래도 주문은 제대로 된 것 같습니다.
이게 한국 라멘집들은 기본이 계란과 차슈인데, 이 동네는 그것조차 선택이라니..
도대체 기본은 얼마나 빈약한 것인가, 기본 라멘만 먹는 사람도 있다는 것인가 생각하게 됩니다.
나온 시점에서도 사람들이 많더군요.
맛있었는데, 뭐랄까요, 엄청 진하다 이런 느낌은 안나서, 개인적으로는 아쉬웠습니다.
한국에서 좀 유명한 라멘집들이랑 큰 차이가 없다는 느낌을 받았었네요.
방문날짜는 2024년 11월 13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