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일본

후쿠오카 1:1 사이즈 RX-93ff v 건담

니파 2024. 11. 18. 15:25

오직 1:1 사이즈의 건담 구경을 위해서, 라라포트 후쿠오카로 향했습니다.

모모치 해변에서 라라포트 후쿠오카까지는 상당한 거리가 있었습니다.

하카타 역에서 환승해서 라라포트로 향했고, 드디어 그 말로만 듣던, 1:1 사이즈의 건담을 눈 앞에 둘 수 있었습니다.

라라포트에 도달하면, 길 건너서도 충분히 알 수 있을 정도로 건담은 상당히 눈에 띕니다.

도착한 시점에서는 이제 막 쇼가 시작된 모습이였습니다.

밤 기준으로 정각과 30분이 되면 쇼가 시작되며, 쇼가 시작됨과 동시에 주변의 불빛이 꺼지고, 건물에는 영상이 상영되며, 건담도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상영이 끝난 시점에는 이런 모습 입니다.

이 곳에 있는 건담은 RX-93ff v 건담이라고 합니다.

RX-93ff ν Gundam | The Gundam Wiki | Fandom

하지만 사실 전 건담 자체에 대해서 잘은 모릅니다.

안 본 것은 아닌데, 전부 다 본 것은 아닙니다.

처음 접한게 건담 시드 였고, 시드랑 데스티니는 다 봤었고..

철혈의 오스랑 수성의 마녀는 보다가 하차했었나 그랬던 것 같구요.

극장판 섬광의 하사웨이와 복수의 레퀴엠은 봤었고...

퍼스트 건담을 비롯한 우주세기 작품들은 보다가 인물 그림체 적응에 늘상 실패해서 하차한 기억이 나는군요.

 

여튼 건담에 대해서 자세하게는 모르지만, 아예 본 적 없는 것도 아닌 상태입니다만, 이 곳은 가볼 가치가 있었습니다.

눈 앞에서 1:1 사이즈 건담이 주는 그 위용은 확실히 멋집니다.

이 자체만으로 올 가치가 있습니다.

사실 이것 때문에 거기까지 간 것도 맞습니다.

그리고 그 건담이 얼굴과 팔등을 움직입니다.

물론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있는 수준하고는 거리가 매우매우 멉니다.

매우 느리게, 모터 소리를 내면서 서서히 움직입니다.

https://youtu.be/2ZTIfDiHjFI

이런 수준으로 움직입니다.

밤에는 30분 간격으로 서로 다른 2가지 버전이 방영되는데, 건담 좌측의 라라포트 건물에 영상이 재생됩니다.

그래서 저는 일부러 2타임을 보고 왔습니다.

일단 한 타임은 감상하는데 바빴네요.

그리고 다른 시간이 시작될 때 까지 앞에 있는 건담 파크 트레일러에 들려봅니다.

건담 베이스를 구경갈 생각이였기에, 여기는 그냥 구경만 했었습니다.

(결과론적으로 건담 베이스를 구경 가지도 못했네요 ㅠㅠ)

개인적으로 프라모델 보다는 옷 같은 실용품(?) 굿즈들이 더 탐이 납니다.

https://youtu.be/nDX0YVxKU40

두번째 영상은 촬영을 해봤습니다.

이런 느낌입니다.

시시각각 바뀌는 조명 덕분에 건담의 모습도 매번 달라집니다.

보정 영향도 있는데, 여튼 바로 윗 사진의 저 하얀색(?) 건담도 마음에 드는군요(?)

 

 

1:1 사이즈의 건담에는 로망이 있습니다.

후쿠오카 가시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