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애니메이트 홍대점 - 봇치 더 록! 콜라보 카페
제가 좋아하는 봇치 더 록! 의 콜라보 카페가 애니메이트에서 진행한다는 것을 발견하자마자, 적당한 시간에 결제 했습니다.
그날이 부산에서 지스타가 열려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예약은 쉬웠습니다.
현재 입장은 예약자에 한해서 가능하며, 굿즈 역시 예약자가 먹고 나오는 길에 구매하는 시스템 입니다.
혼자서 다 시켜먹을 수는 없으니, 줄 서서 주문을 기다리며, 다른 사람들이 시킨 것을 망원으로 찍어봤습니다.
저 역시 주문을 하고, 자리를 배정 받았습니다.
일단은 예약을 했으니까요.
예약 비용이 7천원인데, 나중에 이 예약 금액 만큼은 실제 결제 금액에서 차감되는 식 입니다.
주변을 살펴봅시다.
아기자기한 SD버전 캐릭터들도 있습니다만, 어떻게 움직여봐도 사람들에 가려지기 때문에 한번에 찍는 것은 포기했습니다.
진동벨이 울리고 제가 주문한 것들이 나왔습니다.
그렇습니다.
저것들은 저 혼자 먹은 것들 입니다.
상당히 무리했습니다...
점심 대신...이라고 생각하면서 먹었습니다.
굿즈를 위한 희?생 입니다.
고토 히토리의 딸기 라떼
봇치의 딸기 케이크
이지치 세이카의 파인애플 에이드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딸기 라떼는, 처음에는 어릴 때 먹은 딸기 시럽 약 맛이 강하게 올라왔었던 기억이 납니다.
맛 없어도 이렇게 맛이 없을 수가 있나 싶다가 적응됩니다.
파인애플 에이드는 무난했습니다.
딸기 케이크는... 답니다. 달아도 너무 달았습니다.
이런 콜라보 카페들이 그렇듯이, 맛과 가성비랑은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그래도 어떤 일본 콜라보 카페 보다는 더 낫습니다 =ㅅ=..
메뉴 입니다.
잘 안보일테니 공식 메뉴를 가져왔습니다.
굿즈들 입니다.
미니 등신대는 추첨이라는군요.
먹고 나오면서, 영수증을 이용해서 경품 응모와 굿즈를 수령하는 식 입니다.
예약 시간을 살짝 오버해서 도착했었던 관계로 급하게 와서 제대로 보지 못한 것들을 여유롭게 구경해줬습니다.
마무리로 같은 층에 있는 애니메이트에 들려서, 굿즈들을 구경했습니다.
하나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일단은 지출이 큰 관계로 나중을 기약하면서 나왔습니다.
일본 애니메이트라고 원하는 것이 있다는 보장은 없기에, 아마 그런 이유 때문에 저 애니메이트에서 일본인 관광객들을 볼 수 있는 것인가 생각해보게 되더군요.
일본인들이 일본 애니 굿즈를 취급하는 곳을 한국에서, 환율 손해보면서까지 물건을 구매하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뭔가 신기하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이렇게 애니메이트 카페의 봇치 더 록! 콜라보를 끝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