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F 2024 일요일 레드스테이지
처음으로 AGF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전부터 이야기는 들었지만, 그 비싼(?) 가격에 차마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죠.
사실 이번에 가게 된 이유는 가고 싶다는 것도 한 몫하고 있지만, 레드 스테이지 예약에 성공을 했기 때문입니다.
매년 조금씩 정책이 바뀌고 있는데, 선착순이니 뭐니 이런 경우는 솔직히 제가 들어갈 확률이 매우 힘든 반면, 이번에는 사전 좌석제인데, 예약을 성공했기 때문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기본표 예매 이후, 레드스테이지를 시간에 맞춰서 티켓팅을 진행하는 형식이였고, 저는 일요일 2, 3번째 스테이지에 참석했습니다.
사실 레드스테이지 예매 실패했으면, 과감히 환불을 고려하고 있었지만, 레드스테이지 좌석을 확보한 관계로 방문하게 되었네요.
킨텍스에서 진행하는데, 밖으로 긴 줄이 나 있습니다.
이미 토요일의 경우는 전날밤이나 새벽부터 줄섰다는 이야기와 더불어, 입장줄만 최소 1~2시간 이상 걸린다는 글을 봤었는데, 레드스테이지 경우는 별개의 라인이기 때문에, 시간에 맞춰서 입장할 수 있었네요.
레드스테이지에서 입장권도 같이 발권받고, 그 이후로는 자유롭게 재입장이 가능합니다.
굿즈 구매나 선착순 뭐 아니면야, 레드스테이지가 진짜 꿀(?) 인거 같더라구요.
좌석배치도는 위와 같습니다.
레드스테이지로 진입했습니다.
오오.. 이렇게 생겼군요.
제 좌석입니다.
상당히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는 최애의 아이와, 블루 아카이브 스테이지를 관람했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촬영이 금지되어 있기에 (몰래 할려면 할 수야 있겠지만, 당당하게 올릴 수가 없으니까요)
저도 촬영은 하지 않았습니다.
루비역분 정말 쾌활했던 것 같고, 카나 성우분도 엄청 났었네요.
시작은 한국에 온 소감 같은 것으로 시작해서, 성우들이 뽑은 작품 장면과 성우분들이 그 장면을 직접 재현 했습니다.
나름 앞 쪽이라서 제 얼굴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블루아카이브 스테이지도 봤습니다.
차이점이라면, 최애의 아이의 경우 만화책은 물론 애니메이션도 죄다 봤었는데요, 블루 아카이브는 원작 게임은 할지언정 애니메이션은 중도 하차해서요...
성우분들이 뽑은 장면들의 경우, 본 기억이 없단 말이죠.
그런데 아루 성우분, 한국어 정말 잘하시더라구요.
놀랄 정도 였습니다.
성우분들이 대부분 여성분들이다보니, 한국에 와서 올리브 영 세일한다고 같이 갔다던가, 엠넷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런 이야기들이 많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제가 좋아하는 작품들의 성우분들을 멀리서나마 볼 수 있어서, 상당히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