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기 13편 - 충격적인 경험을 할 수 있었던 스파스미노에
오사카는 온천지역이 아니다.
그래서 일본 온천지대 처럼 질 좋은 온천들이 많이 있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온천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스파 스미노에는 오사카에서 즐길 수 있는 몇 안되는 온천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엄청난 기대를 하고 찾아가지는 않았다.
애당초 오사카 지역은 온천 지대가 아니니깐.
하지만, 일본에 왔는데, 온천한번 하지 않고 가기도 아깝지 않은가?
무엇보다 오사카에서 유명하다던 스파월드 세계의 대온천 같은 경우는, 그냥 테마파크의 느낌이 강하다고 판단하였기에,
이곳 스파스미노에를 가기로 결정했다.
주변에 다양한 시설들이 있지만, 시간이 시간이라 그런가, 사람들은 적었다.
노천탕을 찍을 수는 없어서 사진은 여기에서 끝이다.
한국과는 다르게, 이곳은 남탕이라 하더라도 수건을 제공해주지 않는다.
들고 가던가, 이곳에서 대여를 받아서 이용하면 된다.
대여를 하면 두장을 준다.
수건 2장 대여에 200엔, 입욕권 750엔.
이곳에서 충격적인 경험을 할 수 있었는데,
여기 오사카 사람들은 한국처럼 달랑달랑 거리며 다닌다.
가리지 않는다.
이건 한국이나 다름없는데,
욕탕안에도 여성 (아줌마) 청소부가 들어온다!
아무도 신경 안쓴다!!!
아니, 한국에서는 화장실 청소까지는 아줌마가 오긴 하지만,
목욕탕 만큼은 아니지 않나?
여기는 라커뿐만이 아닌, 욕탕 내부까지 들어온다.
그야말로 충격의 연속.
이런 경험을 일본이 아니라면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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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행기는 2016년 2월 5일에서 2월 8일간의 일본 오사카 여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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