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홍대 명탐정 코난 TV 애니메이션 30주년 기념 전시회
어느날 제 유튜브 피드에 강수진 성우가 나오는 명탐정 코난 30주년 영상이 뜨더라구요.
그런데 업로드 날짜가 얼마 안되었습니다.
뭐지..?
난 예전에 이걸 이미 본 거 같은데 말이죠...?
제 기억이 틀렸나 싶어서 확인해보니...
2024.07.29 - [국내여행기/서울] - 서울 홍대 명탐정 코난 30주년 기념 전시회
서울 홍대 명탐정 코난 30주년 기념 전시회
ak 플라자 홍대 4층에서 진행하는 명탐정 코난 30주년 기념 전시회를 갔다왔습니다.방문 일자는 2024년 7월 28일 되겠습니다. 명탐정 코난은 저에게 있어서는 인생이나 다름 없다고 볼 수 있겠습니
nipa0711.net
이미 2024년에 코난 30주년 기념 전시회를 갔던 블로그 포스팅이 있습니다.
진짜 뭘까요?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30주년 전시회...인걸까요?

좀 더 자세히 알아보니, 이전에 갔었던 것은 원작인 만화 연재 30주년이였고, 이번에 전시중인 것은 "TV 애니메이션 방영" 30주년 입니다.
물론 한국이 아닌 일본 기준 날짜 되겠습니다.
그래서 2026년 8월 28일에 이 전시회를 갔다 왔습니다.

장소는 홍대의 AK 플라자 4층 되겠습니다.


성인 : 22,000원
청소년, 어린이 : 18,000원
이 기본입니다.
우대는 17,000원 입니다.

이번 전시는 상당히 아쉽게도, 대부분이 촬영 불가였습니다.

촬영 가능한 곳들은 저런 판넬들이 전부에요.







공식적으로 촬영 가능한 것은 이게 전부입니다.
그래서 사진을 보여주면서 설명은 못하겠네요.
제 후기라면...
일단 코난 팬이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들어가면 되겠습니다.
원작 만화책이 아닌 TV 애니메이션 이지만, 어차피 여기서 나오는 자료들과 설정들은 극장판에도 쓰이고 그렇습니다.
설정들이 이렇게나 자세하게 잡혀있나 싶을 정도였네요.
특히나 차량들 묘사 같은 것들은, 이렇게까지나 해야 되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원화와 스토리 보드 같은 것들도 전시되어 있었고, 타 전시에 비해서 영상물 비중이 꽤나 높은 편입니다.
장점이자 단점이라 볼 수 있겠는데, 현지화가 꽤 되어 있습니다.
원화나 스토리보드 같은곳들이 일반적이면 일본어로 적혀있어야 될텐데, 죄다 한글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즉, 실제 오리지널... 이라고 볼 수는 없겠네요.
일본어로 적힌 오리지널도 일부 있긴 했지만, 극소수 였습니다.
무엇보다 단순 한글로 번역이 아니라, 국내 TV 방영판 이름으로 바뀐 부분에서 호불호가 있겠네요.
제 기준으로는, 어릴때 TV에서 본 것 이후의 등장인물에 대해서는 한국판 이름을 모르는 관계로, 한글로 이름 적혀 있는데 이게 누구지? 이 생각이 들었습니다.
애니메이션은 TV 애니메이션이 원작을 넘어서 오리지널 비중이 높아진 이후로는 애니메이션을 보고 있지는 않거든요.
원작 만화와 극장판만 꾸준히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등장 인물 설명들에 적힌 한글 이름이 상당히 낯설었습니다.
얼굴을 봐야지, 아... 예가 걔구나... 알 수 있었네요.
그렇다고, 아예 모든 곳이 다 그렇냐면, 그건 또 아닙니다.
아마도 계약 문제인지, 자막 기준의 영상이 방영되는 곳들도 있고, 거기서는 또 일본어 이름 기준이니까요.
왔다갔다 한다는 느낌이 있었네요.
코난 팬이 아니라면...
기본적으로는 갈 필요가 없겠지만, 코난 팬이 아니더라도 "애니메이션" 에 관심이 있다면 무조건 필수라 생각합니다.
특히 "애니메이션 제작과정" 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강추 입니다.
제가 적지 않은(?) 애니메이션 관련 전시회를 가봤다고 생각하지만, 애니메이션 제작과정에 대해서 이렇게 상세하게 설명해준 곳은 정말 찾기 힘들겁니다.
특히 스토리보드 같은데도 한글로 번역해놓은 것을 전시해주고, 또 읽는 방법 같은 것도 옆에 설명되어 있으니 더더욱 말이죠.
곳곳에 있는 영상들도 단순히 애니메이션을 보여주는 것에 그치는게 아니라, 좌측은 원화 단계, 우측은 실제 애니메이션을 비교해주면서 이 장면이 애니메이션에서는 어떻게 나오는가를 비교해주는 것은 정말로 좋았습니다.
스토리보드가 원화가 되고, 작화감독의 손을 거치고 이게 또 배경과 합쳐지고 등등, 각 단계에 대해서도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즉, 코난을 떠나서, "애니메이션 제작과정" 에 있어서, 한국에서 이만큼 잘 설명되어 있는 곳이 드물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마지막 영상 단계는 실제로 이 30주년을 위해서 특별하게 제작된 짧은 애니메이션 영상인데요, 영상을 보고 나오면, 바로 그 영상이 어떤 스토리보드였고, 어떻게 촬영했고 등등을 설명해줍니다.
물론 현업 관계자들 기준이라면 아무것도 아니겠습니다만, 저 같이 일반인들에게는 충분히 유익한 정보들이라 볼 수 있겠네요.
마지막으로 각종 설정들에 대해서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다른 곳에서 이미 발표된 내용이라며 적혀져 있는 것이 있었는데 말입니다.
괴도키드의 장비를 아가사 박사가 만들어준다는 설정을 읽고 놀랐네요.
처음 알았습니다.
그 다른 곳에서 발표된 것을 보지 않아서 말이에요...
마지막의 MD 코너는 제가 살만한것은 품절이라 패스 했습니다.
책 관련해서는 알라딘 같은데서 사는게 더 저렴하더라구요.


한층 내려가면 카페도 있는데요, 시간이 안 맞아서 이것도 패스 했습니다.
결론 : 코난팬, 애니메이션 제작과정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돈 값은 충분히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