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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서울

서울 성동구 서울숲

니파 2023. 10. 28. 22:51

서울 숲에 사슴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카메라 AF-C 테스트 겸, Eye AF 를 사용해보기 위해서 서울숲으로 향했습니다.

오늘의 목적은 움직이는 동물을 상대로 한 사진 연습 되겠습니다.

 

먼저 수인분당선 서울숲 역에서 하차하여, 서울숲으로 향했습니다.

카페거리쯤 되는지, 여튼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맛있어보이는 곳들도 여러 지나쳤습니다.

여긴 무슨 행사하는거 같더라구요.

서울숲으로 가는 방법이 여러 있겠지만, 일단은 밥 부터 먹고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고로 저런 골목으로 들어갔습니다만, 나올때 보니깐 굳이 이쪽으로 안 와도 되더라구요.

둘러왔다는 느낌이랄까요.

그 대신 바로 찾아왔으면 위에 지나친 저 골목은 가보지 못했을겁니다.

커피집 인 거 같습니다.

밥 부터 먹고 커피 마셔볼까 싶었는데, 일단 숲으로 들어가서는 딱히 카페 같은게 없더라구요.

2023.10.28 - [국내여행기/서울] - 서울 성동구 체다엔올리

 

서울 성동구 체다엔올리

체다앤올리는 서울 성동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울숲 인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서울숲이나 마찬가지인걸로 생각되지만, 어디까지가 서울숲인지 그 경계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네요.

nipa0711.net

그리고 일단 배를 채웠습니다.

 

 

그냥 찍어본 사진들 잔뜩 올려봅니다.

빨간 단풍은 거의 없습니다.

굳이 꼽는다면 노란 단풍들의 비율이 70%는 되어 보인다랄까요.

으음..

뭔가 이쁘게 찍을 수 있을꺼 같기도 하면서..

잘 안되더군요.

전체적인 면적은 작지 않은데, 도로로 분할되어 있다보니깐, 하나하나는 작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네이버 지도 기준으로는 

가을단풍길 (숲속길)
가을단풍길 (서울숲바람의언덕)

이런식으로 갔다가 곤충식물원쪽으로 빠져나와서 집으로 돌아가는 루트를 잡고 움직였습니다.

 

 

 

 

목표했던 사슴들을 만났습니다.

AF 대상을 사람이 아닌 동물로 하자마자 칼 같이 눈으로 트래킹 포인트가 인식되는게 놀랍더군요.

내부에서 사육사가 설명을 하는데, 안쪽에 있는 애들은 서열이 낮아서 못 나온다고..

지금 밖으로 돌아다니고 있는 애들이 배 채우고 나서야 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저 분에게서 사슴 먹이로 도토리 2알을 받아서 줄 수 있더군요.

 

오사카 여행 갔을때 나라 공원의 사슴들이 생각났습니다.

카메라 셋팅 값의 문제로, 셔터 속도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서 흔들린 사진들이 있으면 있었지, AF 자체가 실패한 경우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실패한 경우들이라면, 카메라 앞에 있는 철망에 촛점을 맞췄다던가 이런 경우들이 였고..

일단 사슴을 인식했다면, AF 트래킹 능력은 정말 놀라울 정도였네요.

받은 도토리를 이용해서 먹이를 줍니다.

본가에서 키우는 푸들이 핥아주는 것의 훨씬 더 큰 버전의 느낌이랄까요.

여튼 기분 좋습니다.

I am 사슴.

 

 

 

이번 서울숲 방문에서의 문제가 있다면..

지도 보고 루트짜서 갔는데, 길이 막혀 있다는 겁니다 =ㅅ=

계획은 빨간색 처럼 한바퀴 돌아서, 저 보행전망교로 나오는 거였는데 (연결 안 되어 있으면 한바퀴 도는거고..)

실제로는 파란색처럼.. 갔다가.. 아 막혔지.. 다시 돌아오고.. 반대편도 또 막혔네.. 다시 돌아가서 

보행전망교를 통과했습니다.

중간에 다시 되돌아갔어야 되는데, 길이 있겠지 싶어서.. 그냥 갔더니 한강이 나오네요..?

길... 있겠지 뭐..

한강 따라 걸었습니다.

그리고 길 자체는 있더군요.

그 길 따라 다시 서울숲으로 되돌아오니..

아까 봤었던 저쪽 길로 나오네요..?

...

이 과정에서 큰 체력 소모를 했습니다.

 

 

곤충식물원쪽에 갔는데, 딱히 곤충도 없고..

나비정원쪽에도 뭐 날아다니는 나비는 계절 문제겠지만, 여튼 없더라구요.

AF 대상에 곤충도 선택가능해서 나름 기대했었는데, 이건 좀 아까웠습니다.

날아다니는 나비를 대상으로 AF 트래킹... 연습을 할 수 있으려나 싶었는데 말이죠.

가다보니 토끼 케이지가 있더군요.

크..

몇 년 전만 해도 토끼 키웠었는데..

토끼 키워본 사람이면 공감 가능한 토끼의 몸단장이란..!

한강쪽으로 빠져버리면서 체력 소모가 큰 관계로 막 여기저기 둘러보지는 않았습니다만..

사람들 많더군요.

예상 이상으로 외국인들도 많더군요.

 

 

그래도 목표했던 목적인, 사슴을 대상으로 한 AF 연습은 충분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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