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파의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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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서울

서울 이태원 Maloney's Pub

니파 2018. 6. 19. 19:38

2016/04/28 - [국내여행기/서울] - 서울 이태원 루트66 ( Route 66 )


사실 루트66에 다시 방문할려고 했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루트66은 망해버렸고 다른 가게가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이태원에서 한참을 방황하다가, 가게 된 곳이 여기 Maloney's Pub 입니다.

다음지도에서는 멀로니스펍앤드그릴 이라고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이태원역에서는 꽤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만, 녹사평역에서 접근한다면 비교적 쉽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루트66의 저렴했던 맥주 가격을 생각한다면 다소 아쉬움이 있습니다.

DMZ와 Combat Zone 이라는 두가지 맥주를 마셨었는데, 사진은 하나밖에 남아있지 않군요.

맥주맛은 상당히 좋습니다.

이날이 아마 프랑스 vs 호주 전을 하는 날이였는데, 그래서 그런지

맥주 말고는 다른 것을 주문하는 사람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음식은 따로 주문하지는 않았습니다.

점원이 외국인이라서 그런가요, 내부에서 한국인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간만에 주문도 영어로 했었네요.

맥주를 마시면서 나중에 알고보니, 점원도 한국어를 할 줄 알았고..

제가 외국인이라 생각했던 사람들이 한국계였는지 여튼 한국어를 잘합니다.

서로 한국어로 대화하더군요 =ㅅ=..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근의 다른 펍들에 비해서는 상당히 조용했었고, 무엇보다 한국인들을 쉽게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한국인보다는 외국인들이 더 많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외국의 펍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해야 될까요.




다만, 어떤 분의 말에 의하면 이 곳은 외국 아재들이 모이는 장소다 라고 합니다만, 

그 분은 외국 젊은이들이 가는 펍에 대해서는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




외국 분위기에서 맥주 한잔을 원한다면, 강추드립니다만, 

식사라던가 안주등에 대해서는 모르겠습니다.




이태원에서 더 저렴하고 괜찮은 곳을 찾기 전까지는, 기회가 된다면 몇 번 더 가보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