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파의 여행기
경주 보문단지의 벚꽃 본문
벚꽃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전국에서 유명한 벚꽃 관광지라면, 진해 군항제와 더불어 경주가 있습니다.
경주는 대구에서 가기에 정말로 가깝고 편한 그런 곳이기도 하지요.
자동차로는 대략 한시간 가량 잡으시면 됩니다.
물론 요즘 같이 사람들이 모이는 경우라면, 경주 진입까지만 한시간 훨씬 넘게 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경주 곳곳에 벚꽃이 있고, 다 나름의 멋이 있습니다만, 오늘 가볼 곳은 경주 보문단지 입니다.
보문단지는 보문 호수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실 벚꽃이 있던 없던간에 관광객들이 많은 곳 중 하나입니다.
단지 벚꽃철에는 훨씬 터져나간다는 사실만 있을 뿐이지요.
예전과는 다른점이 있다면, 자전거와 인도의 구별이 좀 더 철저해지고, 그것을 잘 지키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이 길로 자전거들이 쌩쌩 달리곤 했으니까요.
어떠한 규제가 생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본 오사카를 여행할 당시, 편의점에서 구입했던 아사히 맥주를 드디어 마셨습니다!
벚꽃 아래서, 벚꽃 에디션 아사히 맥주를 마시는 맛이란!
물론 벚꽃 에디션 맛이 일반 아사히 맥주와 다를바가 없다고 하지만, 분위기라는게 있잖아요.
여튼 벚꽃 아래서 마시는 맥주는, 기분이 상당히 좋습니다.
아쉽게도 오늘 날씨는 맑고 깨끗한 날이 아니네요.
새파란 하늘이면 엄청 멋지게 나올텐데, 아쉽게도 그런 사진은 찍을 수 없었습니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사진찍기 바쁜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의 경주 벚꽃은, 전체 대비 약 70~80% 가량이 개화된 느낌입니다.
앞으로 며칠 사이에 정점을 찍을 듯 한데, 요번 주말에 비 소식이 있다는게 안타까울 뿐 입니다.
아마 다음주가 가장 피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보면서, 오늘의 경주 벚꽃 여행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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