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파의 여행기
코믹월드2023 Winter - 민승우 성우 본문
일요일이 되었습니다.
전날 토요일에서 얻은 교훈을 반영할 차례가 되었죠.
제 코믹월드의 최우선 목표는 처음부터 H.J.Freaks 의 공연이였으니까요.
토요일날 입장 시간이 12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입장을 했기에,
버스를 한 텀 더 빠른 것을 타기로 합니다.
킨텍스가는 버스가 김포 사는 누나 집에서 한번에 갈 수 있는 버스가 있었거든요.
다만 주말 배차 간격이 45분 정도였는지라, 여튼 한 텀 더 빠른 버스는 결국 45분은 더 빨리 도착할 수 있다는 것인 만큼
충분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토요일날이 12시 조금 넘었으니, 45분 더 빠르면 여유롭겠다 싶기도 했고,
무엇보다 이날이 전날인 토요일보다도 훨씬 더 추운 날씨기도 했습니다.
사람이 조금은 더 적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있었죠.
일찍 도착했지만, 얼리버드 티켓 구매한 분들 조차 입장을 못한 상태였고,
다시 2전시관 6홀로 이동했습니다.
여기서 또 다시 대기 후에, 입장을 할 수 있었네요.
실제 입장 시간은 결국 버스 하나만큼 빨리 했습니다.
어제처럼 헤매지 않고, 바로 사진사 등록을 마친 시점에서 11시 10분 정도.
코스어들도 이제 막 들어오거나 준비중인 상태인 분들이 많아보이고,
부스들도 요일별로 재고 관리는 안하는건지, 제가 봤던 곳은 이미 품절 처리 되어 있더군요.
그런고로 그냥 빠르게 H.J.Freaks 공연이 열릴 곳으로 이동해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정 안되면 가방이라도 던져놓고 다시 돌아다닐까 싶었는데,
가보니깐 이미 어떤 성우 토크쇼가 진행중이더군요.
저도 꽤 빨리 입장 했는데, 저거 처음부터 듣는 사람이면 얼리버드거나 엄청 일찍 왔었겠다..이런 생각을 하면서
그냥 앉아서 듣기 시작했습니다.
남자 성우였는데, 민승우 성우라고 하더군요.
사실 한국 성우들은 잘 모릅니다.
명탐정 코난의 남도일 역할의 강수진 성우 정도나 알고 있죠.
게다가 남자 성우를 제가 기억할 일은 더더욱 없죠.
여자 성우들도 모르는데, 남자 캐릭터 담당하는 남자 성우 따위를.. (?)
뭐 이런 생각으로, 바로 그 자리에서 시작될 다음 H.J.Freaks 공연을 위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앉아서 구경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재밌네요..?
https://youtu.be/fS_BJByHOEY
https://youtu.be/LoQvWXicVK8
https://youtu.be/iyzYWxIgu2c
https://youtu.be/1PagvROY0Ls
https://youtu.be/Xw4T2nII_UI
https://youtu.be/ipJLePIaOsw
https://youtu.be/wdXV1ZyoA-I
중간중간 녹화도 했고, 사진도 찍어봤습니다.
아..
이래서 토크쇼를 보는 구나 싶었네요.
생전 처음 접한 분의 토크쇼였는데도 불구하고 재밌게 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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