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파의 여행기
일러스타 페스6 x 봉래제 본문
드디어 일러스타 페스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국내에서 서브컬쳐 관련으로 3개를 꼽는다면, 코믹월드랑, AGF랑 그리고 바로 이 일러스타 페스가 아닐까 싶은데요, 여기는 오늘 처음으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입장하자마자 우측으로 이런게 보이네요.
봉래제가 동방프로젝트 관련 행사인데, 같이 옆에서 열리게 되었습니다.
입장 자체는 특정 시간 이후로 왕래 자유롭게 가능한 그런 식입니다.
제 목표는 식스타게이트 스타트레일 할인코드 구매였습니다.
...
물어보니깐 제가 줄선곳은 시연만 하고 있고, 코드 판매는 안쪽에서 한다더군요.
코드판매처로 왔습니다.
스팀코드는 15,000원 입니다.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802720/_/
현재 할인 안하는 정가는 24,900원 입니다.
할인하면, 제가 봤을 때는 17000원 부근으로 내려오던데, 그보다 더 저렴하게 판매하는 시기가 있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언제 올지 모르는 기간 기다릴바에는 일러스타 페스에서 구매하는게 더 빠르고 편하지 싶습니다.
여기 일러스타 페스 주관사가 스타라이크 주식회사로서, 제가 구매한 게임 제작사 되겠습니다.
그래서, 일러스타 페스에서 게임을 싸게 구매 가능합니다.
바로 뒤에는 플라티나 랩이라는 출시 예정인 리듬게임 시연대가 있었습니다만, 줄 대기만 한시간 반이 넘어간다기에 포기했습니다.
시연 컴퓨터가 두대인가 그 정도 있었고, 일인당 곡 2~3분 x 대기 인원하면.. 답이 나오긴 하죠.
줄 십분 넘게 서다가, 답이 안나와서 포기했습니다.
...
여긴 아직 판매는 진행하지 않는다는군요.
텀블벅이였나 펀딩 받을때 구매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관두긴 했었습니다.
제가 구매한 게임도 리듬게임이고, 반대편도 리듬게임인데, 경쟁이 아니냐고 묻는다면... 의외로 리듬게임이라는 장르는 돌고 돌기 때문에 경쟁 느낌이 잘 없다나 보더군요.
이 게임으로 시작한 사람은 결국은 저 게임까지 섭렵한다고 합니다.
타사의 리듬게이머는 미래의 잠재 고객인 셈이죠.
픽시브 작품들도 몇 개 전시되어 있더군요.
원하는 작가 좋아요 누르면 선물 준다니 꾸욱 눌러줬습니다.
트릭컬 리바이브 대푠니를 뵜습니다.
족토 같이 트릭컬 공식 작가도 여기 참여하기도 했지만, 그냥 덕질하러 오신게 아닐까 싶네요.
여튼 몰랐는데, 사진 찍을 수 있어서 굉장이 기분 좋았습니다.
그 다음에는 무대를 즐겼습니다.
동방 탄막카구라 판타지아 로스트 라는 게임의 쇼케이스가 진행되었는데요, 원작자 ZUN 씨도 게스트로 왔습니다.
와아-.
언제적 동방프로젝트인가 싶기도 한데요, 제가 동방 입문한게 친구 추천으로 십대였는데, 지금 나이가.. 크흑...
십년만 더 일찍 오시지... 싶은 생각도 해봅니다.
그런데 찾아보니, 일본쪽은 동방프로젝트 나이가 물갈이 되어서, 이제는 또 어린친구들한테 인기가 많다더라구요?
신기합니다.
무려 한글화가 진행됩니다!
현재 스팀 가격은
Touhou Danmaku Kagura Phantasia Lost on Steam
3만 2천원이네요.
2월 13일에 할인 행사를 진행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좀 지켜보다가 구매할까 싶네요.
동방프로젝트 쪽이 노래 좋은게 많거든요.
그리고 무대 공연이 한참 이어졌습니다.
솔직히 다른 곡들은 이제 하나도 모르겠고, 오로지 비트마리오씨의 Help me, Erin!! 만 기억합니다.
엄청 예전에 접했었는데, 그거 율동따라 하면서, 에링 외치고... 행복했습니다.
10년전에 왔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싶은 아쉬움이 있지만요.
곡은 리메이크된 버전으로 진행되었는데, 깔끔하고 보기 좋더라구요.
앵콜까지 진행되었는데, 와... 정말 잘 왔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팝업스토어 관련된 공지도 있었습니다.
가볼려구요...
뭔가 구매할지는 모르겠지만요.
이번 일러스타 페스는 아예 카메라도 안 챙겨가서, 코스어는 찍지도 않았는데도, 뭔가 피곤하고 또 꽉찬 일정이였습니다.
이번 일러스타페스로 느낀 한국 서브컬쳐 3개의 행사 차이점이라면..
코믹월드 - 규모가 크다. 그리고 동인 서클 위주 입니다. 물론 이 서클들 상당수의 작품들이 동인지 보다는 이제는 굿즈 판매로 넘어갔고, 그 굿즈들이 각자의 그림체 제외하면 다 비슷한 구성이라는 한계는 있습니다. 키링이니, 안경닦이니, 코룻토니, 베개랑 옷, 스티커 등등.. 그리고 의외로 지역들이 좀 있습니다. 서울이라 쓰고 킨텍스에서만 열리는게 아니라, 일년에도 크고 작은 코믹월드가 여럿 열립니다.
2023.12.21 - [국내여행기/경기도] - 코믹월드2023 Winter - H.J.Freaks 공연
2024.12.21 - [국내여행기/서울] - 서울 코믹월드 WINTER 2024
Anime X Game Festival - B2C 위주로, 서브컬쳐판 지스타라 보셔도 무방합니다. 각종 서브컬쳐 관련 기업들이 유저를 대상으로 하는건데, 기업이다 보니, 기본적으로 돈 자체가 다르긴 하더라구요. 부스 크기나 인력이나... 다만, 모바일 게임으로 들어간다면, 지스타랑 구별점에 있어서 글쎄요가 될 수 있다는 문제는 있습니다. 기업들이나 보니, 성우 내한 시킨다던가 이런 행사들이 가득 차 있습니다.
2024.12.09 - [국내여행기/서울] - AGF 2024 일요일 레드스테이지
일러스타 페스 - 코믹월드랑 AGF의 중간 느낌입니다. AGF에는 동인 부스는 없고, 기업들의 자본력으로 펼쳐내는 공식들이라면, 일러스타 페스는 작은 기업들도 여럿 있으면서, 또 부스들도 있습니다. 규모자체는 가장 작습니다. 오늘 기준 2~4홀 이용했습니다. 그 마저도, 4홀은 봉래제 독점으로 공간이 매우 널널했다는거 생각해보면... 코믹월드가 지난번 2~5홀이였고, AGF가 1~5홀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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