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파의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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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서울

서울 잠실 크리스마스 마켓

니파 2024. 12. 25. 03:15

롯데월드몰 앞에 위치한 크리스마스 마켓에 방문했습니다.

2023.12.06 - [국내여행기/서울] -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크리스마스 마켓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크리스마스 마켓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아레나광장에 위치한 크리스마스 마켓에 방문해봤습니다. 결론만 말하자면, 입구 컷 당했습니다. 일단 다양한 기사를 통해서 이걸 한다는 건 진작에 알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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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한번 가봤다가 입구컷 당했었거든요.

올해는 

2024.12.25 - [국내여행기/서울] - 서울 롯데백화점 잠실점 포켓몬 팝업스토어

 

서울 롯데백화점 잠실점 포켓몬 팝업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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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팝업스토어 구경겸 일찍 간 관계로 시간은 충분했습니다.

포켓몬을 보고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향할때쯤이 3시 반 조금 덜 된 시점이였습니다.

가는 길에 뭔가 이쁘다 싶어서 가볼려고 했더니, 여기는 샤넬이 만든거 같은데, 여튼 10만원 이상 영수증 지참시 입장 가능하다고 해서...

못갔습니다.

쩝.

목표했던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향했습니다.

티켓을 구매하고, 입장 등록을 하고, 시간에 맞춰서 입장을 하는 시스템 입니다.

입장료는 2천원이고, 어플 이용하면 마켓에서 이용가능한 2천원 할인쿠폰 같은게 있다고 하던데, 귀찮아서 그냥 입장료 2천원 낸 셈 쳤습니다.

줄이 엄청 납니다.

좌측은 현장 티켓 구매줄이고, 우측은 티켓 구매 이후, 캐치테이블 등록을 위한 줄 입니다.

등록을 위한 줄도 상당히 긴데요, 코믹월드랑 AGF를 생각하면, 사실 긴 것도 아니긴 합니다(?)

생각보다 빨리 빨리 빠지기도 하구요.

여튼 캐치테이블에 등록하고 나니, 스태프가 대략 1시간 20분 뒤쯤 오면 될것 같다, 카카오톡으로 알림이 갈 것이다 라고 알려줍니다.

3~4시간 정도 기다려야 되었다면, 단언컨데 저는 집에 가서 잠깐 누워있다가 다시 오는 것도 고려했을 것 같은데요, 1시간 20분이라 뭘 할까 고민하다가

2024.12.25 - [국내여행기/서울] - 서울 잠실 서울스카이 전망대

 

서울 잠실 서울스카이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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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안가봤던 전망대를 갔습니다.

 

 

시간에 맞춰서 가면, 이제 입장을 위한 줄을 또 서서 입장을 기다립니다.

그렇게 드디어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진입 합니다.

소품들은 관심 없으니 패스 합니다.

목적은 먹을 것 입니다...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진입하면, 또 여기저기에 줄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잘 보셔야 됩니다.

대부분의 줄은 사진을 찍기 위한 줄 입니다 =ㅅ=...

정면으로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는 곳을 줄 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굳이 그럴 필요는 없어서 패스했는데요, 여기서 재밌는 것이 보입니다.

대부분의 경우에서, 앞 사람을 뒷 사람이 찍어주고, 그게 반복 됩니다...

그리고 이 곳은 저 처럼 혼자 온 사람들은 정말 없습니다.

커플 지옥에 빠지게 됩니다...

아까 티켓팅 할 때도 기본 값이 '2명이요?' 라는 질문에 '한 명이요...' 라고 대답할 정도로, 여튼 커플 투성이 입니다.

뱅쇼를 구매했습니다.

여기도 당연하게도 줄서서 기다립니다.

하지만 구매를 위한 줄은 설 가치가 있으니까요.

기본적으로 에그노그와 뱅쇼 무알콜 버전 샘플 두 잔을 주고, 구매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데요, 저는 뱅쇼 알콜 버전 구매했습니다.

에그노그 라는 것을 사실 여기서 처음 들어봤습니다.

맛은 있던데, 가격은 사악해서, 차마 두 잔을 사지는 못했습니다.

테이크아웃이 300ml, 병이 350ml 라고 합니다.

알콜 버전으로 할 경우 에그노그는 40도 짜리를 이용하지만, 최종적으로 2~3도고, 뱅쇼가 7도 정도라고 했던 걸로 들었습니다.

기대했던 내부는 실망 스러웠습니다.

먹을게 없네요.

가장 우측에 케이크 같은거 팔던 걸로 기억하고, 중간에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떡볶이랑 오뎅 같은 분식을 팔고 있고, 가장 좌측은 치킨 같은걸 팔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 3가게가 전부에다가, 앉을 공간도 없습니다.

혼자 온 제가 앉을 공간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뭐라고 해야 될까요, 크리스마스 마켓에 어울리는 음식이라고 생각되지도 않았구요.

결국 여기도 포기 했습니다.

뱅쇼를 손에 들고, 이 곳에 온 김에 사진이나 잔뜩 찍어 봅니다.

 

총평 : 궁금증은 해결 되었으니, 굳이 갈 일은 없을 듯...

커플들 분위기 잡는 용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