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파의 여행기
에티하드 항공을 타고 유럽행 이용후기 본문
에티하드 항공을 이용해서 유럽을 갔다왔습니다.
원래는 루프트 한자를 이용할려고 했는데요, 이상하게 루프트 한자가 이제는 무료 수하물이 없더라구요? 아무리 찾아도 유료 추가 밖에 없어서 포기했습니다.
찾아보니, ESG 랍시고 이런거 관련인거 같은데, 그걸 왜 소비자한테 전가하는지 모르겠네요.
저 개인적으로는 루프트한자의 경험이 상당히 좋았었는데, 이제는 이용할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갈때는 EY823 -> EY125 를 이용하였고
(인천 -> 아부다비 -> 뮌헨)
올 때는 EY146 -> EY822 를 이용하였습니다.
(제네바 -> 아부다비 -> 인천)
항공편은 B787-9 였으며, 수하물 제한은 25kg 이였습니다.
일반적인 타 항공사들은 보통 23kg 제한이 많을텐데요, 아랍권이 서비스인지 이러한 측면에서는 무게가 조금 더 널널합니다.
기내 수하물 무게 제한은 7kg 인데, 탑승전에 무게 체크합니다.
ㄷㄷㄷ
저는 처음 경험해봤는데, 저가 항공사도 아니고 FSC 도 기내 수하물 무게를 체크할줄야...
그래서 정신없이 쇼핑 한 뒤에, 무거운거는 기내에 들고 타자는 생각을 하셨다면... 이제는 그렇게 하기 힘들겠다 생각됩니다.
물론 저 같은 경우, 이번 여행은 쇼핑과 거리가 너무나 멀었지만요.
아부다비에서 환승할 때 촬영했었을겁니다.
인천에서 출국 할 때는 탑승동을 이용했었으니까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인천에서 아부다비로 갈 때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뭐 그런 좌석이였습니다. 이코노미였는데 간격이 상당히 널널하더군요. 그러나 그 행운은 그게 끝이였습니다 ㅠㅠ..
원래는 통로 좌석이였는데, 엄마가 통로를 뺏어갔습니다...
3개로 이루어진 좌석이라면, 통로가 1순위, 그 다음이 창문, 중앙은 최악이라 생각하는 1인 입니다.
보조배터리도 들고 갔었는데, 비행기에서 이용할 일이 없었던 것이, 바로 좌석에 콘센트가 있어서 였습니다.
단점이라면, 제가 연결한게 좀 커서 그런가, 조그마한 충격에도 쉽게 빠져나오더군요.
충전은 충분히 빠르게 잘 되었습니다만, 착륙 30분전 뭐 이런 시간이 되면 전원이 차단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기내 엔터테인먼트는 영어와 아랍어만 지원되었습니다.
안드로이드 뭐 그런거 쓰면 편할텐데 싶은 생각을 해봅니다만, 생각해보니 그런거 쓰면 또 보안 문제가 생기겠죠.
(전직 안드로이드TV 시스템 어플 개발자 입니다.)
여튼 이것저것 기능 있던데, 딱히 쓰지는 않았습니다.
요즘은 스마트폰만 있어도 되니까요.
기내식 종류는... 다 찍은건 아니긴 합니다.
귀국할 때는 귀찮아서 일부러 안 찍기도 했고..
이 과일식은 제가 유일하게 신청한 특별 기내식이였는데요, 정말로 만족스러웠습니다.
귀국할 때 바꿀까 고민하다가 냅뒀습니다.
혹시라도 배고플까봐..
한 번쯤은 추천드립니다.
디저트류들은 전체적으로 엄청 달았던 편이고, 총평으로 기내식은 전반적으로는 무난무난 했습니다.
다만, 항공 서비스에 있어서는 한국과 다르게 서비스가 매우 느립니다.
일단 기내식 서비스가 이뤄지고...
기내식을 다시 치우는 시간까지 그 시간이 너무나 길었네요.
진행방향의 우측편에 앉았었는데, 이런 풍경도 볼 수 있습니다.
카메라로는 도무지 담을 수 없는, 정말로 이쁜 광경이었어요.
항공 서비스와는 별개로...
애티하드 항공이 아부다비를 경유하는 관계로, 귀국 후 병원가면, 가는 병원마다 경고창이 뜹니다.
메르스 발생 의심지역 방문자라고...
...
가는 병원 마다 의사/간호사들이 물어본다는 거..
단점이라면 단점이라 말할 수 있겠군요.
기내 슬리퍼는 하나 지참해서 가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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