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파의 여행기

오사카 여행기 17편 - 난바역 지하에서 에비스 생맥주 한 잔 본문

해외여행기/일본

오사카 여행기 17편 - 난바역 지하에서 에비스 생맥주 한 잔

니파 2016. 4. 17. 00:13


일행은 스파월드에 온천욕하러 떠났고, 혼자서 뭘 할까 생각하다가

아까 맥주를 못 마신게 아까워서 맥주를 마시기로 결정했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그냥 검색하기로 했다.

오사카, 난바, 맥주 라는 키워드를 이용했다.

그리고, 구글에서 내가 이용하는 C커뮤니티의 글을 보여줬다.



주저함 없이 클릭했다.

이 커뮤니티에 대한 신뢰도가 있기에, 충분히 믿을 수 있다고 봤다.


먼저 에비스 생맥주가 어떤건지를 검색했다.

솔직히 어떤 건지 몰랐으니깐.


검색 결과, 충분히 가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여, 오사카 난바역 지하의 에비스 생맥주집을 찾아 떠났다.



(이미지는 구글 스트리트 뷰 스샷)


한쪽 벽 만을 주시하면서 계속 걸어간 끝에 발견할 수 있었다.

가는 도중에 다른 대부분의 가게들이 문을 닫았거나, 정리중이기에 여기도 벌써 닫았으면 어떡하나 걱정을 했다.




도착하니 대략 10시가 조금 넘었고, 이미 가게는 정리중에 있었다.

술집인데?!

술집이 10시에 가게를 정리하다니, 어떻게 보면 문화충격에 가깝기도 했다.

한국에서 저녁 10시면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는 시간대라고 볼 수도 있으니깐.



아, 여기서 포기해야 되는 찰나, 맥주만 달라고 하니깐, 다행히도 맥주는 서비스 해줄 수 있다고 해서 맥주를 한잔 마셨다.

주방이 문을 닫더라도, 맥주 한잔 정도는 탭에서 뽑아낼 수 있으니깐 말이다.



결국 이렇게 에비스 생맥주 한잔을 마실 수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한 잔 더마시껄 이라는 후회도 되지만, 애당초 수중에 돈이 없었다..;;

카드 긁으면 되기야 하겠지만, 가격 자체도 그렇게 싼 게 아니니..

하지만 지금 다시 간다면, 주저함 없이 한 잔을 더 시키고 말 것이다.





음식은 주방이 문을 닫아서 모르겠지만,

맥주 만큼은 강력하게 추천할 수 있다.





여기 맛있다!




기회가 된다면 당연히 다시 갈 곳이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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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행기는 2016년 2월 5일에서 2월 8일간의 일본 오사카 여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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