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파의 여행기
문경 약돌돼지한마리 본문
여기에 간 이유라면, 한 블로그를 보고 가게 되었습니다.
정확하게는, 문경읍에 있는 다른 고기집들의 가격이 납득할 수 없을 정도로 비싸거나,
상차림에 일인당 6천원이라는등, 가격 문제로 문경읍을 포기하고 가게 된 것이였죠.
일단 문경새재를 떠나 문경읍내라면 좀 더 있을 꺼 같아서 먼저 그쪽으로 갔었는데,
결국은 문경읍내에서 다시 20분가량(약 20km)을 더 가버린 셈입니다.
그래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문경읍내보다는 더 싼 것 같습니다.
물론 모든 문경읍내의 고깃집을 다 확인해봤냐면, 그건 아니긴 합니다.
더 싼 곳 있으시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나중에 가게 될 일이 있다면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은 이 글을 본 다른 분들에게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호계식육식당이라는 이름이였는것 같습니다.
위치는 위에 있는 구글 지도의 위치와 동일합니다.
경상북도 문경시 호계면 막곡리 172-7
054-553-7339
외관은 되게 작고 허름한 느낌을 받았는데, 내부는 생각보다는 넓다는 느낌이 있었네요.
결코 넓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가격 자체는 삼겹살로 접근한다면, 미친 가격이라 봅니다.
http://www.ekape.or.kr/view/user/distribution/distribution_02_02.asp
축산물 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삼겹살 기준 100g 당 2200원 정도에 소비자 가격이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
100g 당 7330원이라는 것 보면..
그냥 삼겹살이라고 접근한다면, 엄청 비쌉니다.
+추가 ) 물론 식당가와 소비자가격이 동일하지가 않다는걸 잊고 있었습니다.
식당 평균가 같은게 있다면, 확실한 비교가 되긴 하겠습니다만..
결국 주문 한 것은 문경 약돌돼지 한마리 상품입니다.
안내판에 따르면 600g + 600g = 1.2kg 입니다.
39000원이 고기값이고, 3명이서 갔으니 1인당 상차림 3천원으로
총 39000 + 3000*3 = 48000원이 나왔습니다.
덕분에 고기는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
1.2kg 39000원을 100g 당으로 표현시
100g 당 3250원이며,
100g 당 2200원 수준인 일반 삼겹살 대비 여전히 비싸긴 합니다만,
일반 삼겹살 집에 간 것이 아닌 만큼, 합리적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더 싼 곳도 충분히 있겠지만, 애당초 고기 싼 곳 찾아서 간 것은 아닌지라;;
다만, 삼겹살 부위만 놓고보더라도 일반 삼겹살과 맛 차이가 의미있게 있냐면 글쎄요.. 입니다.
최소한 저는 체감하지는 못하겠네요.
물론, 이게 전혀 차이가 없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저, 제가 못하는 거지, 누군가는 할 수 있겠죠.
결론은 (아마도) 오늘 먹은 고기 칼로리 >>>>>> 문경새재 2관문까지 왕복 총 소모 칼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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