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파의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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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대구

대구 달성군 옥연지 둘레길 한바퀴

니파 2016. 12. 18. 22:01

옥연지는 달성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송해공원이라고 공원을 만들고 있으며, 아직까지 개발중입니다.




옥연지의 둘레는 3.5km 가량으로 한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대략 수성못 두바퀴 수준이라 보면 되겠네요.

제1 주차장 기준으로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돌았습니다.



길 자체는 미끄럽지 않고, 폭도 나란히 2명은 갈 수 있을 정도의 폭이 확보되어 있기에,

그냥 무난하게 걷기 좋습니다.

가다보면, 좌측편으로 옥연지 금동굴이라는 곳을 갈 수 있습니다.

둘레길에서 편도 250m 가량 떨어진, 좀 더 산으로 들어가야 됩니다.

여기가는 과정에는 계단이 좀 있습니다.



옥연지 금동굴은 일제강점기에 금을 채굴하는 광산이라고 합니다.

다만, 금이 생각보다 안나왔는지는 몰라도, 일반적인 광산과 비교하자면, 미니 그 자체입니다.

최소한 개방되어져 있는 부분이 그렇고, 지하 갱도도 있다고 하는데,

여기는 물이 차서 개방이 되지 않았습니다.



지하로 얼마나 깊게 들어갔는지에 관해서는 찾아볼 수 없었기에, 현재 공개된 부분만 가지고 판단한다면,

여름에 좀 시원할꺼 같은 터널 수준이라 볼 수 있을 정도로 규모는 작습니다.

그래도 입구 밖에 있는 안전모는 쓰고 들어가는게 머리 건강에 좋습니다.



여기까지 간다면, 대략 한시간에서 한시간 반 정도의 코스가 됩니다.

인공폭포입니다.

이런 규모의 산(?)에서는 자연적으로 이정도 수량은 나올 수가 없죠.






꽤나 넓어보이는데, 생각보다 힘들거나 그렇지는 않아요.

실제 거리가 3.5km 라는것에서 충분히 금방 걸을 수 있는 규모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처음 시작할때는 저기 보이는 정자쪽에서 좌측으로 진행했습니다.

사실은 굳이 저 쪽으로 안가도 그냥 옥연지 둘레 따라 진행할 수는 있습니다.





겨울에는 추울테니, 최소한 내년 봄 이전까지는 갈 일은 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