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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대구

대구 신세계백화점 아쿠아리움 관람 후기

니파 2017. 3. 25.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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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31 - [국내여행기] - 대구 신세계백화점 빨리 이동하기 팁

제가 이렇게 신세계백화점에 관한 글을 쓰면서, 왜 아쿠아리움 글이 없냐고 의문을 가질 수 있는데요,



그냥..

비싸서 못갔습니다 ㅠㅠ..


하지만, 2017년 3월 24일!

얼라이브 아쿠아리움이 선착순으로 2만 7천원에서 1만원 할인 행사를 진행하였으며,

드디어 대구 신세계백화점 아쿠아리움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행사는 사람들이 많이 올 것이기에..

아침 일찍 부터 움직였죠.

벚꽃시즌이 시작된다고 군데군데 벚꽃으로 장식했습니다.

물론 생화일리 없습니다.

...

티켓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그냥 제출하는 식이네요.

구조는 위와 같습니다.

영 별로라는 글 부터, 생각보다 괜찮다는 평등등을 접해왔지만, 최종 평가는 저에게 있으니까요.

일단은 기대를 하면서 진행을 하였습니다.

가장 먼저 마주친 수조입니다.

모든 수조를 일일히 찍어볼까도 생각했지만, 굳이 그렇게 할 필요성은 못 느꼈습니다.

해파리입니다.

장어가 갑자기 먹고 싶더군요.

그리고 중간에 공연이 있다고 해서, 공연장으로 갔습니다.

공연은 가장 마지막쪽에, 즉 출구쪽 나가기 전에 있습니다.

일단 공연부터 보고, 다시 되돌아와서 진행하였네요.








아쿠아리움입니다만, 군데군데 이렇게 수상생물이 아닌, 육상 생물들도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작고 귀여우며, 잘 알려져있으면서도 그렇다고 쉽게 접하기는 어려운 동물들 위주로 있습니다.

특히 대구는 동물원같은 동물원조차 없는 상황에서,

아쿠아리움이긴 하지만, 이렇게 동물들이 있다는 것 자체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라쿤!!

귀엽습니다.

토끼와 거북이입니다.

같이 놔두고 있는데 종 특성인지 서로 신경 안쓰더군요.


이렇게 몇 군데는 체험이 가능합니다.

이 체험이라는 것은 실제로 만져볼 수 있다는 이야기에요.

풍뎅이나 기니피그 뭐 이런것들도 있구요.



대체로 얼굴등은 만지리 말라는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토끼는 이미, 작성자 집에서도 한마리가 놀고 있기에 (...)

거북이를 한번 만져봤네요.


일반적으로 친근한 이미지의 그 거북이는 아니더군요.

왠지 앨런 앨런 거릴꺼 같습니다.

그 아이가 맞던가 모르겠네요 ㅋ

박쥐입니다.

박쥐가 있을지는 몰랐네요.



솔직히 물고기 보다는 동물들이 더 기억에 남았습니다.

파충류나 양서류들도 있어요.

수달 입니다.

여기가 메인 수조 입니다.

사실, 다른 지역등의 본격적인 아쿠아리움들과 비교하면 규모가 작은 것은 사실입니다.

애당초 백화점 옥상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엄청 대규모는 힘들기도 하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구에서 최초이자.. 하나 밖에 없다는 것의 의미는 큽니다.

대구에 없다는 것은 경북 인근에도 없다는 이야기라서요.



또 다른 공연을 한다기에 구경했습니다.

공연들은 괜찮은 수준인 것 같습니다.

다만, 워낙 아동들과 그 부모들을 타겟팅했다는 것 같은 느낌은 어쩔 수 없는 것 같군요.






공연이 끝나고 샤크브릿지라는 것이 있어서 가봤네요.

상어위를 걸어다닌다 뭐 이런식의 스토리를 만들려고 했던 것 같은데,

너무나 관람객의 안전을 생각해서 그런지,

상어는 모르겠고, 이거 흔들거리면서 걷는 그 자체가 차라리 스릴이 더 넘칩니다.


...


반면, 일반 직원들 통로는 그 자체로 스릴 넘치게 생겼덥니다.

저렇게 쪼그맣고 멀리 보이는게 상어...

아동 타겟팅이라 그런건지는 몰라도, 그물망만 2중에, 그 밑에도 망이 또 있습니다.


떨어질 일은 절대 없어보입니다.

동시에 상어도 잘 안보입니다.

샤크브릿지라는 그냥 수조 위 돌아다니는 체험은..

그냥 흔들다리 즐기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였습니다.

상어와는 관계가 없는걸로..



그리고 귀염귀염한 인형들을 끝으로




대구 신세계백화점 아쿠아리움 관람을 끝냈습니다.




행사가격 만원으로 봤는데요, 이 가격이라면 매우 만족스러운 관람이였습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정가로 볼 생각은 없으며, 그 정도 가치는 아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