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치치부라멘

부산 치치부라멘은 부산 동백역에서 내려서 높은 건물들을 멍 때리며 구경하면서 바닷가쪽으로 내려오시면, 

한 상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번 출구로 나와서, 길 건너서 쭉 내려오시면 되겠습니다.

실내는 크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작지도 않습니다.

전통적인 일본 라면 가게 사이즈를 생각한다면, 대부분의 한국에 있는 일본 라멘 가게들이 그렇듯이, 한국식 일본라멘집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위생쪽으로는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다른게 아니라 컵이 더러워보였습니다.

돈코츠라멘에 면 추가를 한 상태입니다.

따로 별도로 면을 내오지는 않습니다.

차슈는 차마 차슈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사이즈입니다.

고정관념일지는 모르겠지만, 일본 라멘에서의 차슈란 크고 두터운 그런 고기를 생각합니다만, 

여기는 그냥 햄.. 느낌..?

맛은 무난하게 괜찮았습니다.

주인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본분인지 여튼 한국인은 아닌 외국계분이 어눌한 한국어로 주문을 받으셨습니다.

그건 전혀 문제 될 게 없는데요, 여기 알바인지 점원들이 자기들끼리 시끄럽게 떠드는게 되게 신경이 거슬리더군요.

배는 충분히 불렀으니 합격점을 주긴 합니다만, 조금 마음에 들지 않은 점이 있는 가게.. 라고 평가합니다.

가성비는 썩 좋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멘야산다이메를 생각한다면.. 

2016/09/26 - [국내여행기] - 서울 논현동 멘야산다이메 라멘집

가격은 위 링크의 상황과 같습니다만, 여기는 배가 불렀고, 거기는 배가 부르지 않았으니..

다만, 해운대쪽 물가를 고려해봐야 될 필요성은 있어보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