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파의 여행기
무민원화전 후기 본문
대구MBC에서 진행되는 무민원화전에 가게 되었습니다.
2017/08/21 - [국내여행기] - 스미스소니언사진전 후기
대구MBC에서는 소규모의 전시회들이 끊임없이 열리는데요, 예전에 갔었던 스미스소니언사진전도 그 중 하나였죠.
오늘은 무민원화전을 보러 갔으며, 티켓 자체는 이미 작년 12월에 인터파크에서 얼리버드2차로 예매했습니다.
1인당 7200원에 예매할 수 있었습니다.
곳곳에 무민원화전 안내 광고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최소한 MBC네거리에서 수성못까지의 도로에는 다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무민원화전은 대구MBC에서 진행된 무수한 전시회들과 마찬가지로, 서울을 찍고 대구로 오게 되었습니다.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성인(만 19세이상) 12,000원
- 청소년(만 13세~18세) 9,000원
- 어린이(만 24개월~12세) 7,000원
이 글을 쓰게 되면서 확인해본 결과, 서울에서 진행되었을때와는 가격이 다소 다릅니다.
대구에서 진행되는게 다소 저렴하네요.
다만, 가격이 싼 만큼 전시회 자체는 축소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체적인 구성은 비슷해도 세부 전시의 내용에서는 몇 작품이 빠졌거나 이렇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MBC에 들어서면 무민이가 정면에서 반겨줍니다.
원칙적으로 포토존으로 지정된 곳을 제외한 다른 곳에서의 사진촬영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또한 현재 위와 같은 행사를 진행중이니,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원화전이니 만큼, 스케치와 원화들이 잔뜩 전시되어 있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무민이라는 캐릭터만 익숙하지, 전 단 한번도 무민 동화책을 읽어본적이 없어서, 크게 와 닿는 것은 없었네요.
지브리라던가, 디즈니사의 애니메이션을 보고, 스케치나 셀등의 전시를 보는 것과,
단순하게 토토로라는 캐릭터, 미키마우스라는 캐릭터만 알고 있는 상태에서 스케치를 보는 것에서는
그 이해도와 감동의 차이가 크다는 것은 뻔한 이야기입니다.
그러한 점에서, 저는 사전 지식이 부족하기에, 큰 감동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기억에 남는 작품이라면, 하나의 작품의 경우 여기 한국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액자에 넣는 과정에서
기존의 작품뒤에 그려져 있어서 지금껏 발견하지 못했던 작품을 찾았다고 하더군요.
그 작품은 양쪽이 투명한 액자에 담겨져서 중간에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포토존마다 사진을 찍었고, 포토존만 기억에 남는다는게 매우 아쉽습니다.
2층에 올라서면 이렇게 카드 하나를 골라서 색칠할 수도 있습니다.
대충하고 나왔는데, 정말 열심히 정성을 다해서 작품을 만드신 분들도 많이 있더군요.
전체적인 평가라면, 무민 캐릭터만 알고 있었기에 무민에 대해 좀 더 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만,
그로 인하여 얻게 되는 감동이나 이러한 것들은 없었습니다.
무민 동화책이나 애니메이션이라도 봤었으면 달랐을지 모르겠네요.
꼼꼼하게 본 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대략 40분 가량 걸렸으니, 자세하게 보신다면 한시간 가량의 내용이라고 보면 될 듯 합니다.
국내에서 무민의 인지도를 고려할때, 나이가 드신 분들에게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아이들과 아이들 부모님 수준사이가 주요 관람층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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