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파의 여행기
홍콩 여행기 11편 - 먹고 먹고 또 먹고 본문
몬테요새를 내려와서는 가볍게 햄버거로 점심을 먹었다.
아니, 햄버거 처럼 생겼지만 햄버거는 아니였다.
고기가 뼈가 절반이였으니 =ㅅ=
보통 햄버거라면 살코기지 뼈가 붙어있지는 않은 만큼, 햄버거라 부르기는 민망하다.
빵 사이에 뼈다귀가 있는데, 거기 살점이 좀 있다는 느낌..?
맛은 괜찮았었다.
그리고 마카오 육포거리를 돌며 육포사냥에 나섰다.
시식에는 제한이 없고, 달라는데로 다 주기에 매우 좋다.
이 동네는 이렇게 하면서도 누군가 사는 순간 남는 장사니깐 그렇지 않을까?
물론 큼직막하게 주는건 아니고, 조각조각내서 주긴 한데, 각종 맛 별로 먹다보면 맥주생각이 난다.
여기 맥주집 차리면 잘 될꺼야.
맥주한잔 들고 공짜 육포 질겅 씹어먹으면서 돌아다니는 거리란!
아쉽게도 맥주는 찾지 못했다.
무엇보다 육포거리인 만큼 다양한 집이 있으며, 그 중에서도 붐비는 집과 그렇지 않은 집이 있다.
또한 호객행위도 상당하며, 그 호객행위 조차 먹을껄 주는 거다.
맛은 전반적으로 집 마다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그 미세한 다름이 어느집은 붐비고 그렇지 않고를 결정짓는게 아닌가 생각해본다.
세나도 광장을 뒤로 하고 에그타르트 맛집을 찾아 나섰다.
마카오의 흔한 에그타르트 이다.
그리고 마카오의 남쪽 - 호텔과 카지노들이 즐비한 - 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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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행기는 2016년 1월 28일에서 2월 1일 사이의 홍콩 여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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