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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에티오피아 한국전참전기념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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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에티오피아 한국전참전기념관

니파 2019. 7. 7. 01:36

에티오피아 한국전참전기념관 입니다.

에티오피아는 강뉴부대가 6.25당시 파병되었으며, 수백번의 크고 작은 전투에서 단 한번의 패배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프리카에서 유일한 지상군 파병 국가이며, 황제가 직접 황실직속군을 포함하여 파병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거라! 살아 돌아올 생각을 하지말고, 전부 거기에 가서 모두 맹렬하게 싸워서 전사하거라! 만약 사지가 멀쩡하게 돌아온다면, 짐의 이름을 걸고 절대로 용서치 않겠다! 너희들의 죽음의 대가로 저들에게 "자유"라는 것을 저들의 손에 꼭 안겨주거라! 우리민족이 과거에 이탈리아인들에게 무엇을 당해왔는지는 말하지 않아도 그 고통은 뼛속까지 알고있을 것이다. 그렇다! 짐도, 너희 모두도 잘 알고있다. 그걸 알면서 모른척 한다면, 침략자들보다 못한 더러운 위선자일 뿐이다."

https://namu.wiki/w/%ED%95%98%EC%9D%BC%EB%A0%88%20%EC%85%80%EB%9D%BC%EC%8B%9C%EC%97%90#s-2.4



이탈리아에게 침략당했던 경험이 있고, 당시 국제 사회의 도움을 받지 못했던 걸 기억하고 있던 황제가, 내부의 반대를 무릎쓰고, 부당하게 침략받은 나라가 있다면, 반드시 도와줘야 된다며 파병을 결정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에티오피아쪽이 사회주의 체계가 되어 북한과 친해졌을때는 해당 참전용사들이 홀대를 받기도 했으며, 사회주의 체계가 무너진 지금에 와서는 다른 아프리카에 비교하자면, NGO나 경제협력등에서 한국쪽에서 혜택을 준다고 합니다. 




다만, 참전기념관 내부는 상당히 작은 편입니다.

다목적실에 위치하는 곳에서 비디오 시청을 시작으로 관람이 진행됩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강뉴부대나 6.25에 관련된 것의 비중은 참전기념관이라는 이름 치고는 상당히 적은 편 입니다.


전반적으로는 에티오피아 라는 나라에 대한 문화 같은 것을 소개하는 곳에 더 가깝다고 느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