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파의 여행기
오사카 여행기 4편 - 교토역 동양정에 찾아가다 본문
오늘은 교토와 나라를 여행하는 날이다.
아침일찍 숙소를 나와, 교토를 향했다.
일본의 지하철은 우리나라와 매우 비슷하다.
유럽의 경우 우리와 꽤나 달랐다면, 일본은 그런면에 있어서는 정말 거의 모든게 흡사하다.
또한, 곳곳에 한국어 안내표지판과 한국어 안내가 있기에, 관광을 하기에는 전혀 무리가 없는 곳이 일본이기도 하다.
마치, 한국에서 일본어 안내표지판과 일본어 안내방송을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뭔가 이질감이 느껴지는 승착장.
스크린도어가 없어서일까?
한국의 경우, 많은 경우 레일 중간 지점에 기둥이 있다면, 여기는 그렇지 않았다.
뭐, 한국이라도, 모든 곳이 다 있는 것은 아닐꺼 같긴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가 다른 느낌이다.
원래 계획한 오전 일정은 사실상 버스노선 문제로 모든게 달라졌다.
누나가 백식당에 예약해라고 어디서 몇 번을 타고 가라길래, 그대로 했는데,
사실 방향이 잘못 되었다. 해당 버스가 일종의 순환버스였는데, 시계방향으로 가야 되는 것을, 반시계 방향으로 가 버렸다.
뭐, 내 잘못은 아니다.
가라는데로 갔을 뿐이니 ㅋ
교토역이 6시 방향에 있고, 원래 갈려는 식당은 9시 방향.
한참이 지나서야, 내가 탄 버스는 3시를 거쳐 12시를 향해 가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원래 목표 지점에 도착했을때는 이미 매진 =ㅅ=..ㅋ
그래서 결국 점심은 교토역의 동양정이라는 곳에서 먹게 되었다.
여기도 이름이 꽤나 있는 맛집이라나.
사실 맛도 맛이지만, 그 역사에서 일본인들에게 의미가 있다고 한다.
다만, 여기 역시 한참이나 기다린 끝에 들어갔다는거.
가장 처음으로 나오는 에피타이저다.
토마토가 이렇게 맛있을줄야..
뭔가 별거 없는데도 맛있다.
우리가 시킨 메인 요리
이렇게 은박으로 포장이 되어 있는데, 안 자체가 봉투처럼 되어있다.
칼로 은박을 잘라내면 목표하던 스테이크가 나온다.
보통 모래시계등은 중력에 의해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면, 물을 이용하면 밑에서 위로 흐른다.
뭔가 신기했다.
교토역 동양정의 모습.
양도 괜찮고, 맛도 괜찮았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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