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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알자스 오 쾨니스부르그 성 외부모습

니파 2025. 8. 15. 19:26

오 쾨니스부르그 성 입구 가는 길

찍은 사진이 워낙 많아서, 글을 나눴습니다.

이 글은 외부에서 본 오 쾨니스부르그 성 입니다.

다양한 성들이 있지만, 이 중세 성은 어떤 모습인지 사진을 위주로 구경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입구는 성을 반바퀴는 돌아서 가는 기분

의도적인 배치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성을 반바퀴는 돌아서 입구에 도달하는 기분입니다.

오 쾨니스부르그 성

뭐, 덕분에 성 구경하는 맛은 있습니다.

휠체어 길이냐, 아니냐의 갈림길

갈림길이 나오는데요, 큰 차이는 없어 보였습니다.

물론 휠체어 이용자라면 휠체어 길로 가야겠지요.

아마도 턱 같은게 있냐 없냐의 차이가 아닐까 싶어요.

5분 가량 걸어가야 됩니다.

400m라고 적혀져 있군요.

오 쾨니스부르그 성 입구

드디어 입구가 보입니다.

오 쾨니스부르그 성 모습

성의 모습은 전체적으로 이렇게 생겼다고 합니다.

사실 드론 같은게 아니면, 성 전체를 위에서 조망하는 것은 불가능하겠죠.

인근에서는 여기가 가장 고지대기 때문입니다.

입구 앞에서 사진도 찍어주자

여기는 독일 퓌센에 위치한 노이슈반슈타인 성처럼 막 화려하고 이쁜 성은 아닙니다.

성 외관이 아닌 내부가 더 충실하다고 해야 할까요.

오 쾨니스부르그 성 모습

의도적으로 본 포스팅은 성 외관이 잘 보이는 사진들로 골랐습니다.

성 내부 포스팅은 별개로 진행된다는 점 양해부탁드리겠습니다.

오 쾨니스부르그 성 외관

성 자체는 학문적 근거에 따른 복원 성이지만, 100% 제대로 된 고증... 은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복원이 시작한 시점 자체가 황제가 있던 시절이니, 그 자체로 이미 문화재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 쾨니스부르그 성의 가장 이쁜 모습

제가 이 성을 보면서 느낀것은, 성에서 바라보는 저 넓은 평야와 이 성의 지리적 위치를 고려할 때 이 성을 공략하는 방법은 어떤걸까...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성 내부에 우물도 있었는데다가, 성 자체가 주변에서 높은 산에 있어서 적의 위치를 파악하기도 쉬웠을테구요.

이런 생각 없이 그저 한국에서는 찾기 힘든 저 넓고 시원한 평야를 즐기셔도 됩니다.

밑에서 바라본 성의 모습

설령 어떻게 성 앞까지 어떻게 도달했다 하더라도, 중세시대라면 성을 직접 공략하는 것도 쉽지 않았을겁니다.

밑에서 바라본 성의 또 다른 모습

물론, 이 성 자체가 17세기에 파괴되었던걸 복원한 것이니 만큼, 이미 17세기에 충분히 성을 파괴할 정도가 되었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아래는 제가 이 글을 쓰면서 궁금해서 AI한테 물어본 이 성의 전투기록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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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쾨니스부르그 성의 주요 전투 기록


1147년: 성이 호엔슈타우펜 왕가의 소유로 기록됩니다. 이는 성이 건설된 초기부터 전략적 중요성을 인정받았음을 시사합니다. (결과: 방어 성공/실패 기록 불분명)

1200년대 중반: 이 성은 오 쾨니스부르그 가문의 영지가 되었고, 주변 영주들과의 끊임없는 소유권 분쟁에 휘말립니다. (결과: 소규모 전투는 있었으나 최종 방어 성공)

1359년: 성의 소유권이 오 쾨니스부르그 가문에서 라트슈타트 가문으로 넘어갔습니다. 이는 무력 충돌 또는 정치적 협상에 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결과: 방어 성공/실패 기록 불분명)

1462년: 스트라스부르, 콜마르, 바젤 등 인근 도시들의 연합군에게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는 성의 지배력이 커졌음을 의미합니다. (결과: 방어 성공)

1479년: 성의 소유권이 다시 팔츠 가문으로 넘어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러 전투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결과: 방어 성공/실패 기록 불분명)

16세기 초: 성은 지역 귀족들 간의 사소한 분쟁에 지속적으로 이용되었습니다. (결과: 소규모 방어전 다수, 대부분 성공)

1533년: 성이 신성 로마 제국 황제 막시밀리안 1세에게 포위당했습니다. (결과: 포위 실패, 방어 성공)

1618년~1648년 (30년 전쟁): 스웨덴 군에게 포위당했습니다. 이는 성이 겪은 가장 치열하고 파괴적인 전투였습니다. (결과: 방어 실패)

1633년: 스웨덴 군에게 점령당한 뒤 성은 불에 타 완전히 폐허가 되었습니다. (결과: 방어 실패, 성 파괴)

1635년~1900년대: 30년 전쟁 이후 성은 더 이상 전투에 사용되지 않고, 20세기 초 복원되기 전까지 폐허로 남았습니다. (결과: 전투 기록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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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을 바라보는 여러 시각이 있겠지만, 저는 실전 경험 여부로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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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성의 경우는, 멋진 성이지만, 실제 전투 기록이 없는 성인데요, 여기 오 쾨니스부르그 성은 실제 여러 차례 전투에 사용된 성입니다.

물론, 그대로 남아있는게 아닌 복원된 성이라는 한계가 있지만요.

 

 

언젠가 판타지 소설을 쓰게 된다면, 이 성에서 본 것들을 참조해볼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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