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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일본

신주쿠 교엔에서 언어의 정원을 느껴보자

니파 2026. 9. 21. 15:37

한국어로도 신주쿠 공원이라 안 적고 신주쿠 교엔이라 적는, 신주쿠 교엔 입니다.

신주쿠 공원이라고 하면, 다른 공원을 뜻한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정확히는 모르겠군요.

여튼 이곳에 온 것도 그냥 오지는 않았습니다.

이쁜 공원도 그 이유기도 하지만, 바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언어의 정원이 바로 이 신주쿠 교엔을 모티브로 이야기가 전개되기 때문이죠.

바로 이런 느낌입니다.

 

날씨는 진짜 개떡 같습니다.

차라리 제가 방문한 이 시점에서 비가 내렸다면, 작품 속 분위기도 조금 날 테고 그랬을텐데, 맑은것도 아니고 우중충한 하늘과 더불어 덥고 습하기만 했습니다.

화요일날 방문했었는데, 월요일은 휴관이라 그렇습니다.

유료긴 하지만, 넓은 평지 공원이라는게 상당히 기분 좋습니다.

한국의 많은 공원들이 말이 공원이지, 그저 비용 많이 든다고 깍지 못했거나, 그린벨트 처럼 개발제한구역 이런 느낌의 자그마한 산들을 공원이라 표시해놓는 경우가 많으니 말입니다.

게다가 나무 그늘 아래에 일부 서양인들이 자리 깔고 누워있는 모습을 보니, 정말 유럽 같은 느낌도 들고 그렇습니다.

실제로 공원 곳곳에 영국 정원, 일본 정원, 프랑스 정원 식으로 나뉘어져 있는 만큼, 유럽 느낌 나는게 당연한걸까요.

면적 자체는 상당히 큰 것 같습니다.

어마어마하게 넓다까지는 아니지만, 더워서 그런지 한바퀴 다 제대로 둘러보는 것은 포기했었습니다.

좌측의 저게 스타벅스 입니다.

공원 내부에 있습니다.

원래 갈 생각은 없었는데, 날이 워낙 더워서...

아침겸으로 휴식을 취해줬습니다.

스타벅스에 꽤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날씨만 시원하면 좋을텐데 싶네요.

보기와 다르게 엄청 습하고 더웠습니다.

드디어 가장 유명한 장면인, 언어의 정원 정자에 도착했습니다.

정자 내부에서 보는건 평?범 합니다.

진짜 여기가 오히려 비가 왔어야 되는데 말이에요.

위치는 대충 맞는거 같은데, 나무로 가려지는군요.

일정에 여유가 있고 날씨가 시원했다면, 정말로 여유롭게 몇 시간이고 이 신주쿠 교엔에서 멍때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당히 기분 좋은 곳이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