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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유럽

[스페인 / 마드리드] 솔 광장의 보다폰

니파 2016. 4. 30. 08:00


7월의 스페인은 매우 덥다.

그리고 그 햇살은 뜨겁고 강렬하다.

그런만큼 선글라스는 필수품.

숙소를 나와 솔 광장으로 향했다.

미리 숙소자체의 위치를 솔 광장까지 걸어가기 쉬운 곳을 선택했기에, 걸어가는 것에는 어떠한 문제도 없었다.



가장 먼저 솔 광장으로 이동한 이유라면, 보다폰 지점이 거기에 있었기 때문이다.



영국쪽에서 시작된 보다폰 ( vodafone )은 스페인에서도 영업을 하고 있었는데, 한국의 KT, SK 같은 망통신 사업자라고 보면 된다.

쉽게 말해서 유심을 판매하고, 휴대폰을 이용하게 해주는 그런 곳이다.

일단 우리의 일정이 약 한 달 가량으로 짧지 않았으며, 그런만큼 한국에서 데이터 무제한을 이용하기에는 비용측면이 상당히 비싸다.

매번 현지로밍 역시 비용측면에서 무리라고 봤고, 전화나 이런 것 보다는 데이터를 통한 인터넷 이용이 주라고 봤기에, 데이터 유심을 구매했다.

필요성은 단순한 인터넷 검색부터 시작하여, 하다못해 GPS만 하더라도 A-GPS는 기지국을 통해 대략의 위치를 참조하기에 S-GPS 대비 속도에서 차이가 난다.

친구와 나, 각각 하나씩 구매했다.


일단 여정상 스페인 전체를 놓고 본다면, 마드리드 (톨레도), 세비야, 그라나다, 바르셀로나를 합쳐서 총 10일 가량을 스페인에 머물고 있기에, 유심을 구매해야될 필요성이 있었다.

영국에서는 유럽전체에서 다 쓸 수 있는 그런 심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 유심을 구할 방법이 없었기에, 각 나라별로 구매해서 쓰기로 했다.



이미 2년이나 지난 시점이기에, 유심에 관해서는 작성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통신업계에서 2년이란 세월은 모든 것이 바뀌기에 충분한 시간이니깐.



보다폰 유심을 이용하여 스마트폰이 스마트해질 수 있었다.

데이터 없는 스마트폰은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없으니깐.




보다폰을 나와서는 솔 광장을 천천히 둘러보면서, 무언가 배 채울 것을 찾기 시작했다.

미리 맛집을 예약해놓기는 했지만, 그래도 배가 고팠다고 해야 될까..


말을 탄 카를로스 3세의 동상


솔 광장이 마드리드의 만남의 광장이나 다름 없다는 것이 실감난다.


눈 앞에 먹을 것이 보였기에, 배를 채우러 가게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