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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치맥 페스티벌 2016

니파 2016. 7. 27. 23:32



대구 치맥페스티벌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7월 27일) 7시 30분에 공식적으로 개막하였습니다.



대구 지하철 2호선 두류역 14번 출구로 나온 뒤, 약 700m 가량 떨어진 두류공원에서 즐기실 수 있습니다.


http://www.chimacfestival.com/




행사 내용은 위와 같습니다.


오늘은 씨스타가 참가했으며, 개인적으로 아이돌은 딱히 열광하지는 않아서, 마지막 공연 정도만 봤습니다.




대구는 전국에서 가장 더운 도시 중 하나인데, 여기 치맥페스티벌이 열리는 날 역시 더운 날 입니다.


하지만, 비교적 밤 늦게 시작하기에, 상대적으로 시원해지기 시작하는 시간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의 경우 개막식이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홍보가 엄청나게 되어있지는 않은 점,


무엇보다 금,토,일요일의 경우 불금이다, 주말이다 버프로 엄청나게 터져나갈꺼라는 것이 확정적이나 마찬가지이기에,


상대적으로 널널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무엇보다 두류공원 자체가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행사장은 위와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치맥LIVE PUB 을 우선적으로 돌았습니다.


올해부터 생맥주 판매가 가능하게 되었으며, 이로 인하여 수제맥주 역시 판매가 가능하였기에, 다양한 수제맥주를 맛보기 위해서였죠.





가장 먼저 맛 본 갈매기브루잉.



부산지역에서 올라온 듯 합니다.


여기서는 앰버를 마셨습니다. (사진은 안찍었나봐요 ㅠㅠ)






그리고 3칸 건너에 있는 또 다른 수제 맥주집입니다.


플래티넘이라 하는데, 여기는 SNS에 사진과 태그를 붙여 올리면 컵을 공짜로 준다기에..


참가했지요.


컵 받았습니다 ㅋㄷ



여기서는 스타우트를 마셨습니다.


위에 갈매기브루잉 보다는 이쪽 맥주가 온도가 더 시원하더군요.



그리고 행사장을 한바퀴 둘러보았습니다.



치맥 피크닉 힐 쪽입니다.


가족단위 분들이 많으며, 여기는 딱히 치맥을 위한 느낌은 아닙니다.


집들이 치맥쪽 보다는 치맥도 팔긴 하지만, 치맥만을 위한 그런쪽은 아닙니다.




여기저기 자리 펼치고 치맥을 즐기는 분들이 많더군요.




다시 LIVE PUB으로 돌아왔습니다.


무언가 먹는 것은 차라리 여기가 더 많습니다.


애당초 수제맥주는 여기에 죄다 있습니다.



위에 닭강정 집에서 치즈와 간장을 구매해서, 좀 전의 플래티넘 맥주집에서 골드에일을 한 잔 구매했습니다.


본격적인 치맥의 시작이죠.



어느새 날은 어두워졌습니다.


2번 치맥LIVE PUB을 떠나 치맥프리미엄 라운지로 향했습니다.



CASS 생맥은 2천원입니다.





하늘 위에는 CASS 풍선(?)이 떠나니고 있으며.. (저거 이름이 뭐였더라..)



미국 부스는 무료 시식용 치킨을 줍니다.




양이 미국스럽게 괜찮습니다.


첫 날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줄 서는 시간도 짧아요.


오히려 교촌 시식코너쪽이 사람이 훨씬 많았습니다.





교촌에서는 치킨2조각과 빨래비누를 줍니다.


줄은 꽤나 서야 됩니다.


한 15분 가량?




어.. 여긴 까먹었네요;


순살로 시켰는데 뼈로 주네요 =ㅅ=


쩝..



이건 플레이그라운드라고 갈매기브루잉 바로 옆에 있었습니다.


여긴 상대적으로 비쌌습니다.


잔당 5천원?



해가 완전히 지고 난 뒤에는 사람들이 꽤나 많았습니다.









후기 :


수제맥주(생맥주)는 잔당 4천원 가량으로 합리적인 가격대 입니다.


생각보다 치킨 브랜드는 많이 참여안했습니다.


이런저런 부스는 많이 설치되어 있는데, 그 숫자에 비해 먹을게 그 만큼 있냐면 글쎄요?


생맥주 역시 갯수는 부족합니다만, 한 부스에 5~6 종류는 파는 만큼, 다 마셔보지는 못했습니다.


수제맥주는 총 4부스 가량 본 듯 합니다.





외국 생맥주 부스는 딱 한 곳을 본 것 같은데, 마셔보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칭따오를 비롯해서 시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그런 브랜드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입구쪽에 맥주걸들은 뭐 때문에 있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딱히 시음하고 이러지는 않덥니다.





테이블이 부족합니다!!


미리 자리를 잡던가, 수제맥주에 관심이 없다면 차라리 치킨 사들고 4번 피크닉 힐 쪽으로 가서 먹는게 훨씬 좋을 듯 합니다.


공연등 이것저것 많습니다.


힐 쪽에도 있고, LIVE PUB에도 있고, 라운지쪽도 있고..


중간중간에 인디라고 해야될까요, 개인적으로 부르시는 분들도 꽤 있구요.





잡상인들은 철저히 차단하고 있는 상황인지라, 다른 축제들에서 보이는, 축제와 관련 없는 것들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의미없는 트로트 같은거 안들려서 좋습니다.




치킨 & 맥주라서 그런지, 중학생등, 어린 학생들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아예 가족단위로 오는 경우라면 피크닉 힐 쪽에 자리 펼치고 있기에, 그쪽이 아니라면 아이들은 생각보다 많지는 않습니다.


덕분에 치맥 먹는데 문제가 되는 경우가 전혀 없었습니다.





라운지쪽도 생각만큼 뭔가 많고 이렇지는 않았습니다.





결론 : EDM등을 비롯하여 다양한 공연과 음악을 들을려면 프리미엄 라운지를 공략하시고,


그렇지 않고 순수히 치맥을 즐기고 싶다면 LIVE PUB을 공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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