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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파의 여행기
여기에 간 이유라면, 한 블로그를 보고 가게 되었습니다. 정확하게는, 문경읍에 있는 다른 고기집들의 가격이 납득할 수 없을 정도로 비싸거나, 상차림에 일인당 6천원이라는등, 가격 문제로 문경읍을 포기하고 가게 된 것이였죠. 일단 문경새재를 떠나 문경읍내라면 좀 더 있을 꺼 같아서 먼저 그쪽으로 갔었는데, 결국은 문경읍내에서 다시 20분가량(약 20km)을 더 가버린 셈입니다. 그래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문경읍내보다는 더 싼 것 같습니다. 물론 모든 문경읍내의 고깃집을 다 확인해봤냐면, 그건 아니긴 합니다. 더 싼 곳 있으시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나중에 가게 될 일이 있다면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은 이 글을 본 다른 분들에게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호계식육식당이라는 이름이였는것 같습니..
산 미구엘 시장 (Mercado de San Miguel)은 솔 광장에서 마요르 광장 방향으로 마요르 광장 옆에 위치한 시장입니다. 이 곳에서는 시장 답게 다양한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지만, 이미.. 이것저것을 먹은 직후에다가, 점심먹으러 가는 길인 만큼 다른 무언가를 시도해보지는 않았습니다. 왜 지금에서야, 맥주집의 존재를 알아차렸는가?! ㅠㅠ!! 이런저런 생과일 주스도 많이 보이곤 하는데,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과일이라던지, 혹은 흔히보이는 무언가라 하더라도 뭔가 맛은 다르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사서 마시곤 했었네요.
마요르 광장 (Plaza Mayor) 는 솔 광장에서 멀지 않은 곳 입니다. 터벅터벅 걷다보면 도착하는 곳이라 해야될까요? 스페인의 햇살은 정말 뜨겁고 따갑습니다. 그래서 그런걸까요? 사진 찍는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늘에 옹기종기 모여있었습니다. 그리고 상당수는 당연하다시피 선글라스를 쓰고 다닙니다. 아니, 이 동네에서는 안쓰면 상당히 괴로울듯 하군요. Plaza Mayor 라고 적혀 있습니다. 펠리페 3세의 동상이 광장 한 가운데에 있습니다. 마요르 광장을 지나가는 사람들. 여행객인지, 현지인인지는 알 수는 없었지만, 무척이나 평화로운 일상입니다. 파노라마 사진. 지금 생각해보면, 동상 얼굴이 보이게 찍으면 어땠을까 싶은 아쉬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