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파의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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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국이민사박물관

니파 2018. 10. 31. 01:38

저는 우연히 여기 한국이민사박물관 뒤편으로 내려온김에, 들려보게 되었는데요,

앞에 주차장도 큼직하게 있고 이런만큼 차량 접근성은 좋아보입니다.



이 박물관은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한국에서 출발한 이민을 다룹니다.

미국이나 멕시코 및 여러국가들로 간 이민들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조금은 지루할 수도 있는 이야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픈 역사이기도 합니다.

힘 없는 시절, 세계 곳곳에서 노예나 다름없는 생활을 했었고, 광복이후는 또 다시 찾아온 6.25전쟁이라는 시련, 그리고 잊어버린 고향, 더 이상 올 수 없는 환경에 있었던 분들도 있었구요.



이 박물관에서는 파독까지 다룹니다.

 

이런 배로 대양을 건너는게 신기할따름입니다.

하긴, 초창기 원주민들 생각하면 아메리카 대륙까지도 배타고 건너가고..

카누급 배들로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건너가기도 했고 그랬던만큼..

저 사람들이 전부 도착한 사람들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었습니다.

비행기도 아니고, 꽤나 장기간의 선상생활일텐데, 당시의 영양상태를 고려한다면 장시간의 배는 분명히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미국이나 멕시코로 가기 전, 일본까지도 2일이나 걸려서 갔다고 하더라구요.





한번쯤은 가볼만 한 곳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