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파의 여행기
인천 대불호텔 전시관과 생활사 전시관 본문
인천의 근대투어에 포함된 대불호텔 전시관과 생활사 전시관.
별개의 건물이지만, 바로 옆에 붙어있고, 세트로 취급되는 점, 한개씩 하기에는 분량이 부족한 점에 의거하여 저 역시 세트로 남기겠습니다.
일단 대불호텔로 진입하여 1,2,3 층을 찍고, 다시 1층으로 돌아와서, 입구 반대편으로 나가면, 옆 건물로 이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 옆 건물이 생활사 전시관이고, 옆 건물 지하1층에서 2층까지 찍고 다시 1층으로 나오는 형태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이미 짜장면박물관에서 통합권을 구매하였기에, 개별 가격은 잘 모르겠습니다.
1관 2관 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별개의 건물이지만 바로 옆이고, 사실상 패키지 형태로 관람하게 됩니다.
대불호텔의 경우, 기존에 일본인이 만들었다가, 중국인에게 인수되어 중국집으로 이용되다가 어느순간 사라진 것을 인천측에서 복원한 것이라고 합니다.
즉 건물 자체가 새로 지은거죠.
당시에 인천으로 들어온 외국인들은, 서울까지 교통편이 마땅히 없어서 이곳에서 숙박을 했다고 합니다.
인천 서울 기차가 뚫리고 나서는 자연스럽게 이 호텔이 망했다고 합니다.
이 곳을 이용한 것은 결국은 외국인들과 친일파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당시 일반 한국인이 이런 곳을 이용할 수 있었을까 싶은 생각과 더불어,
당시의 한국과 해외의 그 국력차이는..
후..
아픈 역사지요.
1층에서는 유리바닥으로 터 모습을 보여주며, 2층 3층에서는 추정되는 호텔의 객실 재현 모습과 대불호텔의 기록등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반 외국인들이 관람하러 오지도 않았을테니, 결국 이 곳을 이용한 사람들은 좋든 싫든 한국의 수탈에 협력하고 있던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옆 건물로 이동했습니다.
이 곳은 생활사 전시관 입니다.
지하 1층에 마련된 인천 중구의 변천사는 그닥 관심이 없어서 패스했고..
당시의 생활문화를 보면서, 아재들의 모습을 엿 볼 수 있었죠.
70년대치고는 왠지 싱크대가 최신의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만..
싱크대는 솔직히 별 차이를 모르겠고, 나머지도 그냥 옛날의 제품이였지, 뭔가 획기적으로 바뀐것은 없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을 해봅니다.
90년대가 아닌가 싶기도 한데..
여긴 정말 옛날의 느낌이 나는데, 부엌 재현된 거는 저 어릴때도 봤던거 같은 느낌이 납니다.
흐음..
생활사 전시관은 꽤나 재밌게 봤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어릴적이겠지만, 저에게는 태어나기도 전의 이야기인지라..
70년대 인천의 모습이 90년대 지방에도 남아있었다면, 저 어릴때 본 거 같은 느낌이 잘못된게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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