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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파의 여행기
홍콩 공항에 도착할 쯤, 이미 비행기의 창문 옆으로는 빗줄기를 볼 수 있었다. 아 이런.. 여행지에서 가장 곤란한 것이, 날씨가 안 좋은 것이다.날씨가 안 좋으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특히 사진 촬영이라면 더더욱 극악이다.액션캠이면 모를까, 일반적인 카메라는 방수기능이 없거나, 있다 한들 결국 렌즈쪽에서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물이 안새더라도 렌즈에 물방울이 튀어 사진 질을 떨어트리는 것 만큼은 현존하는 어떠한 카메라도 피해갈 수 없는 것이니깐. 일단 공항에서 이런저런 것을 할 필요성이 있었다.데이터 유심도 확보해야 되고, 아침도 먹었어야 되었다. 내 여행스타일은 새벽이동을 최대한 피하는 스타일이다.새벽에 이동수단을 이용하여 아침에 도착하는 것은 분명히 시간적으로 이득인 경우가 많다.하지만, 체력면에서..
비행기는 28일 새벽 출발이였다. 서울/경기권 사람들이라면 조금은 이야기가 달랐을지는 모르겠지만,대구에서 사는 나에겐 새벽 출발이라면 결국 전날 저녁에 도착해야 된다는 것이다.문제는, 대구에서 서울까지 가서, 서울에서 다시 인천국제공항까지 가는 시간과, 출국 3시간전 도착 등등을 최종적으로 고려했어야만 되었다.이런저런 선택지가 많았지만, 최종적으로 결정 된 것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저녁을 먹고 노숙을 하면서 기다리다가, 비행기를 타고 홍콩으로 간다는 선택지를 결정하게 되었다.일단, 이 여행은 내가 주도한게 아니라, 누나가 돈 내고 나는 거기에 따라 갈 뿐이였으니깐.그리고 누나는 내가 도착할 시간에 맞춰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기로 했다. VIPS에서 총 2가지 메뉴를 시켰다.이전에 누나가 나한테 사진 보내면서..
(코레일의 기차 예약 화면 예시) 한국의 경우 좌석을 예약하는 형태가 일반적이라면, 독일을 비롯하여 많은 유럽 국가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즉, 입석이 기본 값이고, 특정 좌석을 원하는 사람에 한해서 좌석표를 예매하곤 합니다.입석과 좌석표를 가진 사람의 차이라면, 입석표는 빈 좌석 아무곳이나 앉을 수 있지만, 좌석표를 가진 사람이 있다면 비켜줘야 되는 의무가 있다는 것 입니다.물론 이것 역시, 1등석이냐 2등석이냐 등의 좌석 등급에 따라 다르기도 합니다.일반적으로는 2등석을 입석표라 볼 수 있습니다.다만 유럽의 경우, 각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기에, 무조건 이렇다 이렇게 이야기 하기는 힘듭니다.특히, 쉥겐 조약에 의해, 여권 검사 없이 국가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유럽이기에, A국가에서 운영하는 기차가 B..
세비야에서 여행할 당시 현장에서 발견한 뷰 포인트 입니다.당시 그 내용을 유랑 카페에 폰으로 올렸었던적 있었죠. 당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누에보 광장을 지나치다가 건물위에서 사람들이 있는것을 보고 뭘까 싶어서 다가갔더니 호텔이더군요. 사진 촬영하러 위에 가도 되냐고 물으니 상관 없답니다. 거기가 바가 있더군요. 예의상 뭔가 하나 시켜놓고 현재 야경 타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ㅋㄷ inglaterra 라는 호텔 옥상이에요. 일단 세비야 대성당이 다 보이고 저 멀리 메트로폴 파라솔도 보이네요. /////////////////////////////////////////..
유럽은 특정한 나라가 아닌 하나의 대륙이자 큰 지역인 만큼 수많은 나라들이 존재합니다.그리고 각각의 나라들의 지하철 역시 다양한 방식으로 문을 열게 되어있습니다.한국처럼 자동문만 있는게 아니라는데서, 여기가 한국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한번 깨달을 수 있으실 겁니다.또한, 한 국가 안에서도 여러가지 방식이 같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분명한 것은, 처음 유럽 지하철을 접하는 사람이라면,마침 그 지하철이 자동문이 아니며, 주변에서도 아무도 타거나 내리는 사람이 없는 상황이라면,어떻게 문을 열어야 될지 모를 겁니다. 한국에서는 수동으로 문을 여는 것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고,수동으로 문을 여는 것은 비상상황에서나 가능한 것이니까요. 하지만 유럽은 다릅니다! 그럼 유럽 지하철의 다양한 개폐 방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