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파의 여행기
구글맵을 이용한 내 위치 공유 본문
말이 내 위치 공유지, 이걸 반대로 이용하면, 상대방을 내 구글맵에 뜨게 만드는 것도 가능합니다.
물론, 위치를 공유하는 것이다보니, 프라이버시라는 보안 문제는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게 해외여행이라면 그 문제도 사실 크지 않습니다.
어차피 같이 다니는 사람들끼리 공유한다면 말이죠.
다 설정하고 나면, 구글맵에 이렇게 상대방의 위치가 뜨게 됩니다.
2025.07.27 - [여행준비] - 휴대폰 분실을 대비하기 - 구글 로그인 편
휴대폰 분실을 대비하기 - 구글 로그인 편
국내여행과 달리 해외여행의 경우, 휴대폰에 더더욱 의존하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물론 이는 개개인의 성향마다 다르긴 합니다만, 아예 이전 시대 느낌으로 지도와 종이의 아날로그 감성으로
nipa0711.net
여기서 잠깐 소개해드린, 구글의 내 기기찾기 기능을 이용하여, 기기 위치를 내 지도에서 보실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즉, 휴대폰의 위치를 추적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테스트용으로 계정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GPS를 이용한 위치를 공유한다는 그 특성상, 모바일에서만 가능합니다.
구글 지도를 켜고, 내 계정을 들어가보시면 위치 공유 항목이 있습니다.
위치 공유를 눌러주세요.
방금 계정을 만들어서 그런지 연락처 없음이 뜹니다만...
여러분의 휴대폰에는 분명히 연락처가 있을 겁니다.
연락처가 없다면, 가족 그룹으로 만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데요, 그건 다음편에서 진행해보겠습니다.
모든 것이 완료되면 이렇게 구글맵에서 상대의 위치를 볼 수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내 위치를 공유하는 것이니, 내가 위치를 받아봐야 되는 입장이라면 상대방의 휴대폰을 이용하여 작업을 하셔야 됩니다!
여기서 위치 갱신 주기 같은 것도 설정을 할 수 있었는데요, 아래는 유럽에서 이용한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1. 움직이는 상대방을 이 기능만을 이용하여 추적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유럽의 복잡한 골목길, 많은 인파. 그러한 환경에서 이 기능만으로 누군가를 찾는 것은 사실상 힘들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도둑이 들고갔다한들 도둑을 이 기능만으로 추적은 힘듭니다.
하지만, 이 기능을 기반으로 다른 정보들까지 조합하게 된다면 어렵지 않겠죠.
특히나 인적이 드물거나 시야가 탁 트인 곳이라면, 목적 달성에 나쁘지 않습니다.
2. GPS는 튄다. 가지 않은 곳에 현재 있다고 표시되는 경향이 있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을 때만 위치를 공유하던가 그럴겁니다. 그렇다면 어딘가에 놔둔 휴대폰의 위치를 찾는 것은 제한적이겠지요. 만약에 그게 기차라면, 더더욱 말입니다.
옵션에 따라서 와이파이를 비롯해서 다양한 기술을 이용한 위치를 내보내는 기능이 있는데요, 일단 하면 좋습니다만, GPS의 특성상 위치가 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향성을 알 수는 있습니다.
(GPS자체는 원래 하늘이 탁 트인 곳에서 신뢰성이 높으니까요. 하늘이 막힌 건물 내부등이라면 전파가 제대로 도착하지 않아요.)
휴대폰을 들고 있는 사람이 어떤 건물에 현재 있다, 혹은 어느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뭐 이런거 체크하는 용도로는 딱 입니다.
휴대폰 주인이 내 앞에 있는데, 휴대폰이 혼자서 반대 방향으로 멀어지고 있다?
그러면 도난 또는 분실 한 거 겠죠.
휴대폰이 혼자서 움직인다?
버스, 트램, 지하철, 기차 등등.. 이런 곳에 있겠죠.
3. 가족 또는 친한 사람들간에 쓰면 좋은 기능이에요.
내 위치를 알고 있어도 무방한 그러한 관계에서 쓰면 좋습니다.
몇 가지 생각해본, 괜찮은 시나리오라면...
A. 가족 누군가가 어디 간다고 사라졌는데, 어디 갔는지 모르겠다.
이러한 경우라면 찾는 사람이 있는 건물이 지도에 뜰테니 찾아갈 수 있을겁니다.
물론 그렇다고 한번에는 힘들겠죠.
일단 통화는 기본적으로 필요합니다만, 통화만 가지고도 힘든 경우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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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어디야? 화장실!
어느 화장실? 그.. 맥도날드 옆 건물 화장실!
맥도날드 옆에 건물이 한 두개냐? 그래서 어느 건물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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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에서, 지도에 상대 위치가 보인다면 불필요한 대화 단계를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굳이 화장실이 아니더라도, 잠깐 쇼핑을 간다며 사라졌다던가...
B. 다른 길로 가겠다며 사라진 일행의 위치 파악.
여행을 하다보면, 아무리 가족이라도, 아무리 같이 다니는 것을 전제로 했다고 하더라도, 항상 100% 같이 있을수는 없을 겁니다. 때로는 분리해서 서로만의 루트를 즐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죠.
하이킹을 하더라도, 누구는 어디에서 내려서 어느 길을 가고 싶고, 누구 의견은 다를 수 있죠. 억지로 하나를 선택하는 것 보다는 때로는 각자 가는 것도 괜찮을 겁니다.
이럴 때 이 기능을 이용하고 있다면, 말 없이도 대략적인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겠죠.
만의 하나, 있어서는 안되는 사고가 발생하게 되더라도, 이 기능을 이용하고 있다면, 훨씬 빠른 조치를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갑자기 조난을 당하던가, 사고가 나서 움직이지 못하게 된다던가 등등...
대부분의 사고에서 가장 많은 시간이 소모되는 것은, 위치 파악에 있습니다.
일행이 어느 길로 간다고 이야기 했었는데...
이 정도까지만 알고 있는 것과, 일행이 5분 전에는 여기쯤에 있다고 지도에 떠 있었는데... 까지 알고 있는 것과는 차원이 너무나 다르겠죠.
뉴스에 나오는 수 많은 실종 사건에서, 피해자 분들이 이러한 기능을 쓰고 있었다면 어땠을까... 그런 생각도 하게 됩니다.
분명히 많은 경우에서, 뉴스꺼리도 되기전에 해결이 되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C. 휴대폰 분실 추적.
다시 돌아와서... 일행 휴대폰의 위치가 뜨는 것이니 만큼, 분실되었을 때, 바로바로 알기 쉽습니다.
특히나 해외에서 여행을 하고 있다면, 거의 주기적으로 구글맵을 켜보게 되니까요.
그 때, 휴대폰이 안 보인다?
휴대폰 주인이 휴대폰 분실을 깨닫기 전에, 휴대폰이 사라진 것을 깨달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빨리 알게 될 수록 찾을 가능성도 훨씬 높아지겠죠.
이 기능 자체가 사고를 예방하거나 이런 것은 아닙니다만...
있는 기능인데, 안 쓸 이유도 없는 아주 편리한 기능이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본인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위험해질 수 있는 지역을 가게 된다면, 믿을 만한 누군가에게는 자신의 위치를 공유함으로서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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