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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파의 여행기
지금의 톨레도와 옛날의 톨레도가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습니다.우리가 볼 것은, 그 옛날 시절의 톨레도인 만큼, 약간의 언덕을 걸어올라가야만 됩니다.톨레도는 곳곳이 길이며, 골목이 있습니다.GPS조차 제대로 구별하기 힘든 수준의, 길 잃기 쉬운 곳이지요.그리고, 그 옛날의 수도인 톨레도에 올라오면, 넓게 펼쳐진 지금의 톨레도 전체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그런이야기는 즉, 이 만큼은 올라오셔야 됩니다. ...그렇다고 이 곳 톨레도 안이 완벽한 문화보전지구이고, 뭐 옛날 그대로 이런 것은 아닙니다.이탈리아의 폼페이나, 마추피추 처럼 이미 시간이 정지해버린 그런 것은 아닙니다.톨레도의 곳곳엔 맥도날드도 있고, 다양한 현대의 가게들과 건물들이 공존합니다.유럽 여러나라의 정책상, 옛날의 건물들과 비슷하게 디자인을 유지..
오토버스정류장 인근에서는 마땅한 아침 먹을 곳을 찾을 수 없었기에,다시 지하로 내려 온 뒤, 간단하게 샌드위치와 콜라로 아침을 먹었습니다.이미 여유롭게 도착했었기에, 빈둥빈둥 지상으로 올라가 살펴본 것이라, 어느새 탑승 시간이 다 되었군요.톨레도로 가기 위해 버스에 탑승해줍시다.버스는 2층 버스는 아니지만, 일반 버스 보다는 꽤 높네요.유리창이 크기에, 시원하게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버스는 지하에서 벗어나 마드리드를 떠나 톨레도로 향합니다.삭막할 것 같은 이미지와는 달리, 시내 곳곳에서는 나무들이 많습니다.다만, 도심지를 벗어나면 펼쳐지는 끝 없는 벌판.한국에서는 최소한 산들로 이러한 지평선을 쉽게 볼 수 없는 반면,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에서는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어떻게 본다면, 가는 길에..
7월 1일 아침, 톨레도를 가기위해 숙소를 나섰습니다.스페인의 따가운 햇살이 우리를 반겨줍니다.CPL필터를 통해 보는 스페인의 하늘은 더욱 더 파랗습니다.톨레도는 오토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숙소 앞의 Gran Via역에서 지하철 타고 버스정류장까지 이동이 가능합니다.환승은 한번 했었네요.스페인의 지하철역.기본적으로 한국의 지하철 역 만큼 깔끔하지 않습니다.스페인의 흔한 지하철입니다.2016/03/27 - [여행정보] - 유럽 지하철의 다양한 개폐방식유럽의 지하철들은 문 여는 방식들이 다양하니, 윗 글을 참조해주세요.한국처럼 자동문이겠거니 했다가는 큰 코 다칩니다. Oporto 라는 역에서 환승을 했습니다.이런 구조는 섬식이라 해야 되는걸까요, 상대식이라 해야되는 걸까요.뭔가 한국에서..
마드리드 왕궁의 파노라마 풍경.서부유럽에서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고 합니다.물론 궁전 규모만 그럴 듯 싶습니다. 궁전에 포함된 정원 규모 생각해보자면, 당장 베르사유 궁전만 하더라도.. 사실 마드리드 왕궁에 들어가지는 않았고, 이 근처에서 사진찍으면서 놀다가, 일찍 숙소로 들어갔습니다.일단 오늘이 도착 첫 날이라 피로가 있다는 점.그 다음, 여름의 스페인의 햇살은 정말 뜨겁다는 것이 그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마드리드 자체는 사실 보틴 레스토랑 하나면 충분하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여행에 있어서 큰 비중은 없었습니다.위에 있는 파노라마 사진의 좌측으로 가면, 이렇게 보입니다.블로그 용도로 해상도를 줄여놔서 크롭이나 다름없어 보인다는게 함정 =ㅅ=.알무데나 대성당과는 광장(?)을 공유하고 있습니다.서로..
보틴 레스토랑에서 알무데나 대성당 가는길에 있는 한 기념비.솔직히 뭔지는 모르겠네요. 현재 위치는 이 곳 입니다.기념비를 거쳐 알무데나 대성당으로 걸어갔습니다.마드리드에서는 딱히 무언가 대중교통 같은 것을 이용할 필요도 없이, 도보거리에 이것저것 다 있어서 좋은 편입니다.물론 돈이 많았다면 택시 타고 다니면 더위를 피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요. 애당초, a에서 d라는 지점까지의 거리 자체는 결코 짧지 않습니다만,군데 군데 a,b,c,d 순으로 진행하고 있는 만큼, 각 구간간의 거리는 도보 수준으로 매우 짧습니다.그리고 드디어 보이는 알무데나 대성당!여기 대성당 옆에는 마드리드 왕궁이 있습니다.그런고로 마드리드 왕궁 가는 길에 들린 셈이죠. 옆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참으로 한적한 시간대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