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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파의 여행기
대구에 살고 있는지라, 일년에 2~3번 이상은 가게 됩니다.갈데가 없기도 하고, 특히 여름에는 평지에 그늘이 있으며, 눈이 심심하지 않게 산책 할 수 있는 곳은여기말고는 또 뭐가 있는지도 모르기 때문이기도 하죠. 일단은 나무들 덕분에 그늘이 만들어져서, 나름 산책할만합니다. 대구수목원은 대구시 안에 있긴 하지만, 변두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접근성이 썩 좋지는 못합니다.특히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방문하기에는, 썩 좋은 환경은 아닙니다. 관람시간은1월 1일 ~ 4월 30일오전 9시 ~ 오후 6시5월 1일 ~ 8월 31일오전 8시 ~ 오후 7시9월 1일 ~ 12월 31일오전 9시 ~ 오후 6시 라고 합니다. 아쉽게도 야간개장은 되지 않습니다.매주 월요일은 쉬는날이며, 입장료와 주차료등은 없습니다. 즉, 무료인 곳..
대구 신세계백화점 8층은 먹거리로 가득찬데요, 그 중에는 제가 간 피에프창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일종의 체인점으로, 퓨전 중국집이라 볼 수 있습니다. 무슨 셰프로 유명하다는데, 그 사람이 직접 만든것도 아닌 만큼, 그런건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할매가 만들지 않은 할매 손칼국수에 어떠한 의미도 없듯이요. 메뉴나 가격이 변동되었을 수는 있습니다. 제가 올리는 리뷰들이 때로는 연간 단위로 묵혔다가(?) 어떤 날에 필 받아서 올리는 경우들도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여튼 위의 메뉴를 시켰어요. 백화점이라 비싼 것도 있지만, 결론적으로 맛 자체는 평이했습니다.맛이 없는건 아니지만, 이게 그렇게 까지 유명할 필요가 있나 싶은 정도의 맛이였죠. 기억나는거라고는 솔직히 후식으로 준 저 초콜릿 케이크가 맛있었..
드디어 가본 나고미 라멘 입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7664184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food/8063388 요 두 개의 리뷰를 참조하면서, 서울에 갈 때마다 인근의 라멘집에 직접 들려볼려고 하는데요,나고미 라멘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 가격은 7천원으로, 면 추가가 공짜라는 점에서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일본 라멘집인데도 불구하고, 일본 생맥주를 판매하지 않는다는 점이랄까요. 맛도 좋았고, 무엇보다 배불배불한 기분좋은 상태(?)를 경험했었기에, 상당히 만족스러운 곳이였습니다. 솔직히 저는 차슈가 어떻니 저떻니 할 정도로 깐깐한 스타일은 아니라서요 ㅇㅅㅇ..!
정말로 그냥 길가다가 한번 속아보자 싶어서 들어가봤던 곳이였습니다.입구 모습은 마치 배리어를 친 듯이, 술 마시고 싶은 욕구를 떨어트리는 그러한 디자인입니다. 이제 보니 프랜차이즈더군요.당시엔 몰랐지만요.코젤다크와 필스너우르켈 이렇게 2종류만 취급하고 있으며, 내부 인테리어는 상당히 별로인 곳이였습니다만,가성비 만큼은 뛰어났습니다. 사진의 코젤다크는 640ml 에 6000원이였습니다. 메뉴판 사진은 안찍었습니다만,다행히도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0460273이런식으로 커뮤니티에 올려놓은걸 기반으로 가격을 알아내곤 합니다. ... 종류가 너무 없다는게 함정이지만, 가성비는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서울이니 만큼, 더 저렴한 곳들도 충분히 있지 않나 싶습니다..
대구 범어 먹거리타운에 위치한 다이닝 한재여관.이름은 여관이지만, 지금은 여관업을 하지 않습니다.지금은 지역에서 인기있는 수제맥주집이 되었죠.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여관의 이름을 사용하고 있으며, 외관도 여관 그대로 입니다. 실제 여관을 찾아오면, 술집을 만난다고 해야 될까요.혼술이 좋다고는 되어 있지만,혼술러들을 배려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혼술 마시기에는 뻘쭘한 광경이 빈번하죠. 사람 없는 시간대에 가는게 아닌 이상에는,줄 서서 기다리는 수준이며, 무엇보다 커플들의 데이트 장소가 되어버린 곳 입니다. 술집의 느낌보다는 레스토랑의 느낌이 강하기 때문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은 수제맥주집으로 인기가 있는 곳인만큼,기본적으로 생맥주와 병맥주들의 종류와 스타일들은 괜찮습니다.SLOW IPA를 처..
대구 3호선 황금역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아사라이찌다이 라멘. 그쪽 건물 지하가 홈플러스이자, 집에서 가장 가까운 큰 마트 중 하나라서, 여기 홈플러스에는 걸어서 자주 가는 편입니다. 매번 드나들때마다 종종 보였던 한 라멘집이 바로 아사라이찌다이 인데요, 하도 궁금해서 한번 가봤습니다. 독특하게 이곳은 베이스가 닭 육수라네요.돈코츠가 먹고 싶어서 무작정 찾아갔던지라, 이 점에 있어서는 매우 실망했던 기억이 납니다. 다만, 닭 육수기에 느끼함이 없고, 오히려 깔끔하고 담백한 스타일의 라멘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꽤나 독특한 쪽으로 매력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미애비 없는 가격이란..기본 9천원부터 시작인가 그랬습니다. 서울에서도 이 정도로 높은 가격대의 라멘집은 드물겁니다. 결국 가성비는..
다미가는 대구 지방법원 맞은편 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라멘 전문인줄 알고 갔는데, 메뉴판 구성으로는 라멘 전문 보다는 라멘도 할 수 있다의 느낌이 더 강합니다. 실제로 Japanese Dining & Izakaya 라고 적혀있는 것으로 봐서는 라멘 전문점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멘 먹으로 갔으니, 라멘을 시켰습니다.점보가 곱배기의 의미라 보시면 되는데요, 돈코츠 라멘 보통 6천원, 곱배기 8천원 입니다. 8천원 짜리를 시켜봤는데, 엄청 푸짐하게 나옵니다. 아무리 최근 식욕이 줄어들었고, 먹는 양이 줄었다지만, 살다살다 다 못 먹고 나온건 여기가 처음이네요.국물은 남겨버렸네요. 보통 엥간한 곳에는 국물에 밥까지 추가해서 (밥이 유료가 아니라면..) 비우고 오는 편인데.. 요즘의 저로서는..
유타로는 프랜차이즈 일본 라멘 업체이며, 대구의 경우 시내에 있습니다. 대백 앞에서 맥도날드를 끼고 우측 골목으로 조금 들어가다보면 왼쪽편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는 인상적입니다.물론 이런식의 인테리어를 보여주는 라멘집은 한국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긴 합니다.당장 해당 라멘집 인근의 사야까라는 또 다른 라멘집도 이와 비슷한 인테리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오히려 일본 본토에서 이런식의 라멘집을 찾는게 훨씬 어렵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저는 일단 모르면, 흔한 돈코츠로 시켜봅니다.가장 저렴한 시로로 시켰습니다.차슈는 커다란거 한장 나오네요.이건 좀 아쉽습니다.한장 더 주시지(?)..점심 생맥은 천원입니다. 저는 궁극의 미식 스타일 보다는 가성비 주의자입니다. 맛이 아무리 좋아도, 비싸고 양 적..
범어역 4번 출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생맥주집입니다. 프로모션 행사는 계속 진행하는 행사라고 합니다. 맥주 종류는 많지 않습니다. 가격은 조금 높은 편이지만, 막 비싼 가격은 아닙니다. 문제는, 주문을 했더니, 오늘 케그 갈았는데, 케그 상태가 이상하다고 하더군요. 주문하기 전에 알려준게 아닌, 주문하고 나서야 맥주 따르면서 이걸 알아차렸다는 것에서.. 그리고 막 전화하면서 뭐는 잘나오는데 뭐는 안나온다 이러는거 보면 자체적으로 관리자체가 안되는거나 마찬가지가 아닌가 싶네요. 분위기나 위치는 괜찮으나, 맥주라는 기본에 대해서는 기본기 자체가 없는 곳이라 생각되며, 종류가 썩 많은 그런 곳도 아니구요, 결론은 두 번 다시 갈 일은 없을꺼 같습니다.
대구 지방법원 인근에 위치한 바비네카페는 카페에서 돈까스를 팔고 있는지, 돈까스집이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 것은 둘 다 한 곳에서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 자체는 밥 먹기에는 전혀 문제없는 인테리어입니다. 다만, 카페라기엔 조금 문제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특히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위 사진 처럼, 창고에 있어야 될 것 같은 물건들이 그냥 쌓여져 있었다는 점에서, 깔끔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밥 먹기에는 괜찮은 인테리어 입니다. 치즈 돈까스 입니다. 치즈 돈까스는 7천원이며, 2장의 고기가 나옵니다. 일반 돈까스는 6천원입니다. 이집의 특징은 밥과, 고기가 무한 리필이 가능한 집이라는 것인데요, 생각보다 양이 많은 편인지라, 가성비는 꽤 높은 곳 입니다. 맛도..
대구 아리아나 호텔 지하1층에 위치한 보카치오브로이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대구 3호선 수성못역(TBC) 인근에 위치한 아리아나 호텔의 지하에 위치하고 있는데요,기본적으로는 뷔폐입니다. 하지만, 뷔폐를 이용하지 않아도 입장에 제한은 없으며, 샐러드바를 비롯하여 뷔폐등을 이용하지 않으면서 개별 주문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용 적발시 뷔폐가격이 적용된다는거 잊지 마시구요. 성인기준 평일 디너 3만원, 주말은 3만 3천원가량을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계산은 후불제입니다. 뷔폐이용시에는 생맥주는 무제한입니다.다만, 옆에서 뷔폐이용자들을 보니 잔은 작은 잔을 제공받는거 같습니다.한 300ml 수준의 사이즈로 보이는 잔들을 들고 다니며 리필 받더군요.뷔폐이용시 리필은 셀프로 직접 가서 받아오는 식입니다.뷔폐가 아닌 개..
아래와 같은 기사를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유럽유심 쓰리심, 15일부터 가격 인상영국을 제외하고는 12기가 이용 불가능…9기가만 이용할 수 있어http://www.kns.tv/news/articleView.html?idxno=315743 먼저 오는 15일부터는 한 달간 12기가를 이용할 수 있던 ALL IN ONE 20플랜을 9기가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사용량을 제한함으로써 실질적인 가격인상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단, 가격 인상은 영국 외 이용자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으로 영국에서는 12기가를 기존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이에 더해 All IN ONE 20 애드온 가격 역시 기존 20파운드에서 25파운드 이상으로 인상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인터넷 유럽유심 판매업체들도 가격..
얼마전에 저는 아래의 글을 작성했습니다.2017/05/31 - [여행준비] - 유럽(EU) 데이터 로밍 비용 폐지에 관한 모든 것 사실 위 내용으로 충분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해당 포스팅에 추가를 하는게 맞을까, 새로 글을 쓰는게 맞을까 고민하다가,새로 글을 쓰는게, 좀 더 사람들이 주목할 것이라 생각해서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밑에 추가하면, 추가한 것을 보지 않고, 봤던거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서요. 본문의 내용은 아래의 두 사이트를 참조하였습니다.http://europa.eu/rapid/press-release_MEMO-17-885_en.htmhttp://europa.eu/rapid/press-release_MEMO-17-913_en.htm 이전 글에서 생각하지 ..
지난 2015년 EU에서는 2017년 6월 15일자로 EU국가이내의 로밍 비용을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소한 2년간은 폐지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죠. 2년뒤에는 상황을 봐서 다시 생길 수도 있지만, 현재 추세로는 그럴 가능성은 높아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날짜가 15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요번 여름 휴가시즌에 유럽을 여행가시는 분들은, 더 이상 어떤 유심이 더 좋을까에 대해서 신경 쓸 필요가 없어지겠습니다. 물론 더 좋은 회사의 더 좋은 상품들이야 여전히 남아있겠습니다만, 이전에는 특정 회사의 유심만이 타 국가에서 데이터 로밍이용이 가능하였고, 어떤 유심들은 해외 데이터 로밍 자체가 불가능한 것들도 많았죠.특히 한국인들이라면, 현지인들과 달리 선불제 요금제 밖에 가능하지 않은 만큼, 그 제약..
이번 포스팅에서 알아볼 것은, 바로 Google Trips 입니다. 기본편과 실전편으로 나누어서 포스팅 할 것인데요, 기본편에서는 어플 설치 부터, 어플의 기능들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할 것이며, 실전편에서는 실제 구글 트립스에 이용하여 계획을 짜고 관리하는 상세한 기능에 대해 다뤄볼 예정입니다. 다만, 당장 어딘가의 여행을 갈 일이 없는 관계로, 가상의 여행 계획이라도 세워서 포스팅을 할 지, 아니면 언젠가 여행이 다가왔을 때 포스팅을 할 지에 대해서는, 기본편의 반응을 보면서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Google Trips 는 현재 Android, iOS 에서 이용하실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기반의 강력한 여행 스케쥴 관리 어플입니다. Google Trips 는 구글의 다른 제품들과의 연계를 통했을 때,..
2017/05/27 - [해외여행기/2014 유럽] - [스페인 / 세비야] 세비야 대성당 한바퀴 세비야 대성당의 외부는, 이미 이전에 돌아본 바 있고,애당초 숙소 위치상 대성당 자체는 수시로 오가면서 볼 수 밖에 없는 구조였습니다. 하지만, 내부는 이제서야 들어가보게 되었죠. 종교와 관련 역사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기에, 각각에 대한 감동은 없지만,그냥 순수하게 아름다움에 대해서는 충분히 방문해볼만한 곳이였습니다.
※ 아래의 이야기는 여행자의 기준에서 작성되었으며, 비즈니스 및 기타 업무에는 적용될 수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여행자들이 국내로 반입하는 모든 물품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관세 대상이 됩니다.물론 국내에서 가지고 나간 물품들을 비롯하여, 이런저런 예외조항들이 있으며, 각 조항들에 대한 상세한 내용들은 아래 사이트를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http://customs.go.kr/kcshome/main/content/ContentView.do;jsessionid=G5nNYPTQ9jn3CGXxhqhby6xdbT3Qmwfk1Y2ZPMS2Ln6bbp3SfShh!545333085?contentId=CONTENT_000000000068&layoutMenuNo=11536 오늘 이 글에서 볼 것은 주류와 관련된 이야기 입니..
어제 간 스페인 광장은, 혼자서 밤을 즐기면서 도착한 경우고, 오늘은 정식적인 일정으로써의 스페인 광장이였습니다.스페인 광장을 다녀간 수 많은 사람들이 모르거나, 지나친 곳이 바로 이 곳 일겁니다.바로 군사 박물관! 스페인 광장의 건물 내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무료 박물관 입니다.근대에서도 많은 전쟁 경험이 있어온 나라 답게, 비교적 최근의 무기들까지 잘 전시 되어 있습니다.가스! 가스! 가스! 스페인 병사들의 이동 수단 중 하나인 기차의 내부 모습입니다.좌상단에 RENFE 가 명확하게 적혀져 있습니다.전반적으로 저 같은 여행객들에게 꽤나 매력적인 박물관 입니다. 엄청 큰 규모는 아니지만, 있을건 다 있는, 재밌는 박물관입니다.무엇보다 무료라는 점에서 매력이 크네요. 유료였다면 들어갈 생각도 안..
친구와 함께 떠난 유럽여행이지만, 기본적으로 친구와 저는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엄청난 아침형 인간과 올빼미형 인간(저)이라는 차이가 있었죠. 고등학교때 부터 친구였는데, 학창시절에서 조차 빠르면 9시가 되면 수면으로 인하여 소식이 끊기곤 하는 그런 친구입니다.야간자율학습 자체를 배째라라고 하지도 않았던 친구였죠.9~10시쯤 마치는게 고등학교의 야자인데, 평소 습관이 그때가 되면 수면모드인 학생이 야자를 견딜리가 없죠. 여튼 이런 성향의 친구지만, 유럽의 여름은 태양이 늦게 집니다.9시 30분은 훌쩍 넘어서야 일몰이 시작되는데, 야간촬영이 가장 아름다운 시간이 일출, 일몰 30분 전후라 하는 만큼, 최소한 10시가 넘게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곤 했습니다.역시 같이 다니는 만큼, 옆에는 따라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