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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파의 여행기
서래마을에서 다이어트 관계로 빵을 배제하고 나니, 남는건 커피였습니다.스타벅스를 가기는 뭣하고, 그렇다고 빵집들의 커피가 특별할까 싶어서,검색해본 결과, 스퀘어가든이라는 커피전문점의 평가가 좋아서 이 곳을 향했습니다. 위 사진의 중간에 위치한 점포인데요, 지도보면서 찾아가도 몇 번이나 주변을 헤맸을 정도로 찾기 어려웠습니다.메뉴는 이와 같습니다.내부는 작습니다.제가 시킨건 Bowl Latte였는데요,아메리카노를 마시긴 뭣해서, 라떼를 시킬려고 보니,Bowl Latte 라는게 보여서, 이게 뭐에요 라고 물으니라떼를 대접에 준다고 하더군요. 라떼의 곱배기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하는데,일반 라떼랑 가격이 같답니다..? 그러면 가성비가 대폭 올라간다는 이야기고, 그래서 생각없이 주문했습니다. 정말로 양이 많습니다..
2호선을 타고 서래마을로 가는 길에, 몽마르뜨공원을 먼저 들리기로 했습니다.누에다리란 첫번째 사진에서 보이는 저 연결통로를 의미합니다.몽마르뜨공원과 서리풀 공원을 연결해주고 있습니다.누에다리 가는길.의외로 힘들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바로 숲속으로 들어선듯한 기분이란.누에고치.이게 아까 도로에서 본 그 연결통로입니다.날씨도 더워서, 그냥 통로만 한번 찍어보기로 했습니다.굳이 건너갈 이유라면.. 그냥 이라고 밖에 말할게 없겠군요.그냥 궁금했습니다.통로 중간에서 바라본 모습.저 멀리 N서울타워가 보입니다.저기가 남산인가 봅니다.줌이라고 땡겨보긴 하지만, 10-20mm 광각렌즈에서의 한계는 뻔합니다. (크롭바디)반대편도 한번 봐 줍니다.그리고 도착한 몽마르뜨공원.엄청 더웠습니다.이 땡 볕에 주변의 유치원인지..
인사동 쌈지길입니다.처음 가본 것은 아니고, 사실 살면서 많은 곳을 가봤습니다만, 일상속에서 미쳐 찍을 생각도 하지 않으면서 지나친 수 많은 곳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카메라를 챙겨서 온 김에 찍어봤습니다.사실 돈 쓸게 아니라면야, 딱히 할 거는 없긴 합니다.무엇보다 더워서 나와 있는 것 자체가 짜증났던 날 이였습니다. 구경도 돈 쓸 생각이 있을때나 재밌는 법이죠.
인사동에 위치한 개성만두 궁. 개성만두국을 주문했습니다.11,000원이네요. 평가는..만두가 딱히 맛있는것도 아니고, 이 가격에 이런걸 먹을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개성에 가서 개성만두라는 것을 먹어본적은 없습니다만,이 만두 자체만 놓고 봤을때 과연 맛있냐고 한다면.. 전 글쎄요 네요. 위치 값을 제외한다면, 솔직히 7~8천원도 아까울 수준입니다만, 11,000원이라는 가격은.. 저는 두번 다시 갈 일 없지 싶습니다. 냉동만두로 끓여도 이거보다는 더 맛있게 만족하면서 먹을 수 있다고 봅니다.아 물론, 개성만두 라는게 관건이긴 합니다. 이런 수준까지는 기대하지도 않았지만, 개성만두라는게 제 입맛에 영 안 맞는듯 합니다. 궁금해서 먹어봤습니다만.. 개성만두는 통일 또는 종전 이후에, 현지에서 다시 시도해보는 ..
서울에는 올라왔고, 뭘 구경해볼까 고민하다가, 가보기로 결정한 덕수궁입니다.입장료는 성인 천원으로 부담없는 입장료 입니다. 크롭바디 (소니 a65)에 18-135를 끼고 가볼까 싶다가, 간만에 광각렌즈를 이용해보자 생각해서 광각렌즈 하나만 들고 떠났습니다.Sigma 10-20 F3.5 렌즈로 촬영했습니다. 광각이 아니다 싶으면 폰카로 찍어버리지 싶은 생각으로 갔었는데,뭐.. 결과론적으로는 귀차니즘으로 인하여 광각으로만 다 찍게 되었네요.카메라를 들고 있는 상태에서는 폰 꺼내기도 귀찮더군요.이 날은 마침, 낮에 더운 날씨를 보여줬다가, 오후되서는 흐렸던 날이였습니다.덕수궁을 입장하자 마자 뒤돌아 서서 한 컷.대한문이라고 합니다.시간도 많으니 한번씩 다 읽어봤습니다. 중화문 입니다.안쪽으로 중화전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