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6/04/13 (7)
니파의 여행기
청수사를 뒤로 하고 기온 거리를 향해 걸어갔다. 걸어가다 보니 뭔가가 있어서 잠깐 들려다본 야사카 신사.사실 여기에 대해서는 정보가 없었기에, 그냥 거기에 무언가가 있었기에 둘러본 신사..에 지나지 않았다. 지금 찾아보니 상당히 인지도 있는 신사인 것 같다. 우리의 목표는 바로 이 곳.하나미코지 라고 불리는 길이다.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건축물을 잘 보존했다는 교토에서, 가장 옛 거리를 느낄 수 있다는 거리라고 한다. 그리고 나라공원으로 향했다. --------------------------------------------------------------------------------------------------- 이 여행기는 2016년 2월 5일에서 2월 8일간의 일본 오사카 여행을 기록하..
사실.. 제가 대구에 살고, 집이 범어네거리쪽이라..산책겸 가본 겁니다.하지만, 오늘이 선거날에다가김문수와 김부겸 둘 다 범어네거리, 그것도 선거사무소가 옆 건물에 나란히 있는 만큼 그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범어역 6번 출구쪽에서, 삼성증권 건물을 넘어선 코너쪽에 김부겸 선거사무소와 김문수 선거사무소가 나란히 있습니다.그리고 오늘 4월 13일은 두 사람의 투표를 진행하고 그 결과가 나오는 날이기도 하죠.그런만큼 벌써부터 다양한 언론사들이 미리 와서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대구지역 언론사뿐만이 아니라, 서울등에서도 내려온 모습이 보입니다.누가 되던간에 상관없이, 둘다 붙어있는 만큼 취재하기 편하기도 하겠죠.게다가 현재 김부겸이 당선될 확률이 높은데 (출구조사 결과), 대구에서 야당대표가 당..
청수사는 일본어로는 기요미즈데라 라고 하며, 한국에서 불국사의 역할을 하는 곳이라고 알려져 있다.물이 맑은 절 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여기저기서 일본 기모노를 쉽게 볼 수 있지만, 상당수는 한국, 중국인 관광객이 많다고 한다.경주에서 한복 입고 다니는 사람이 외국인이 많을까, 한국인이 많을까의 문제일까.물론 지나가는 사람이 일본인인지 아닌지를 쉽게 구별하기는 힘들다.일반적으로는 구별이 가능은 하지만, 항상 정답이라고는 단언을 할 수 없는 것이 한중일 간의 생김새 특성이니 말이다. 날씨는 따뜻한 것을 넘어, 살짝 더웠다.두꺼운 패딩을 입고 가서 그런지 좀 더 더웠던 것 같다.곳곳에 TV에서 보던 일본만의 특색들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었다. 별 것 아닌 듯 하면서, 독특하다. 녹차 아이스크림.여기저기서 아이..
오늘은 교토와 나라를 여행하는 날이다.아침일찍 숙소를 나와, 교토를 향했다.일본의 지하철은 우리나라와 매우 비슷하다.유럽의 경우 우리와 꽤나 달랐다면, 일본은 그런면에 있어서는 정말 거의 모든게 흡사하다.또한, 곳곳에 한국어 안내표지판과 한국어 안내가 있기에, 관광을 하기에는 전혀 무리가 없는 곳이 일본이기도 하다.마치, 한국에서 일본어 안내표지판과 일본어 안내방송을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뭔가 이질감이 느껴지는 승착장.스크린도어가 없어서일까? 한국의 경우, 많은 경우 레일 중간 지점에 기둥이 있다면, 여기는 그렇지 않았다.뭐, 한국이라도, 모든 곳이 다 있는 것은 아닐꺼 같긴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가 다른 느낌이다. 원래 계획한 오전 일정은 사실상 버스노선 문제로 모든게 달라졌다.누나..
오사카 우메다 헵파이브 관람차를 타고 난 뒤, 저녁을 먹으러 갔다.도톤보리는 일본어 간판이 즐비하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한국과 큰 차이점은 없다.아니 간판에서 부터 여기가 일본이다 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간판만 한국어로 바꾸면, 대구 동성로의 어딘가라고 볼 수 있을꺼만 같은 익숙함.사실 번화가는 거기가 어디인지 관계없이, 기본적으로 그 속성이 변하지 않는다.일본 맥주는 독일등에 비할바는 못되더라도, 최소한 한국의 그 어떠한 맥주보다는 뛰어나다고 생각한다.그런만큼, 일본 맥주를 마시는 것에는 어떠한 거부감이 없고, 오히려 선호하는 편이다. 비싸다.맛집이라고 찾아갔던걸로 기억하는데, 맛은 모르겠지만, 양은 확실히 적었다. 그래서 결국 숙소에서 컵라면을... ----------------------------..
우메다 공중정원에 도착했을때는 이미 해가 다 떨어진 직후였다.다행히도, 홍콩때의 경험을 통해서, 요번에는 내가 기존에 쓰던 TMK-244BN이라는 조금 무겁지만, 확실하게 믿을 수 있는 삼각대를 들고 갔기에, 마음 놓고 야경사진에 몰두 할 수 있었다.그리고, Sigma 10-20 F3.5 렌즈를 통한 광각촬영 까지 가능한 만큼, 충분히 만족스러운 야경사진을 얻을 수 있었다.넓게 펼쳐진 시가지와, 수 없이 많은 높은 빌딩들이 오사카라는 도시의 규모를 짐작하게 만들어준다. 삼각대의 높이가 어느정도 되기에, 안전펜스 위로도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은 엄청난 매력이다.사람의 손이라면 수초간의 떨림을 통해 흔들리는 사진을 얻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삼각대는 최상의 결과를 보장해주니깐.야경을 찍으러 간다면, 삼각..
아침일찍 대구를 떠나 부산으로 향했다. 대구국제공항에서도 오사카를 가는 항공편이 있겠지만, 일정상 부산국제공항을 통해서 오사카에 갔다.저가항공사중 하나인 진에어를 이용했으며, 원래는 가족 여행이였는데, 아빠가 사정이 있어서 못 가게 되었다. 한국과 일본간의 거리는 상당히 가까워서, 사실 대구에서 제주나 부산에서 오사카나 크게 큰 차이는 없을꺼 같다. 비행기가 최고 속도를 내기도 전에 다시 착륙해야 된다고 해야될까. 오사카 국제공항은 바다 한 가운데에 지어져 있었다. 정확하게는 간사이 국제공항 ( IATA : KIX ) 이지만, 어차피 한국에서 오사카로 가는 모든 비행편은 여기를 이용하기에 사실상 오사카 국제공항이라 불러도 문제는 없을꺼 같긴 하다. 공항에 도착해서 패스를 이용하여 숙소로 이동하고, 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