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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파의 여행기
2017/05/27 - [해외여행기/2014 유럽] - [스페인 / 세비야] 세비야 대성당 한바퀴 세비야 대성당의 외부는, 이미 이전에 돌아본 바 있고,애당초 숙소 위치상 대성당 자체는 수시로 오가면서 볼 수 밖에 없는 구조였습니다. 하지만, 내부는 이제서야 들어가보게 되었죠. 종교와 관련 역사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기에, 각각에 대한 감동은 없지만,그냥 순수하게 아름다움에 대해서는 충분히 방문해볼만한 곳이였습니다.
어제 간 스페인 광장은, 혼자서 밤을 즐기면서 도착한 경우고, 오늘은 정식적인 일정으로써의 스페인 광장이였습니다.스페인 광장을 다녀간 수 많은 사람들이 모르거나, 지나친 곳이 바로 이 곳 일겁니다.바로 군사 박물관! 스페인 광장의 건물 내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무료 박물관 입니다.근대에서도 많은 전쟁 경험이 있어온 나라 답게, 비교적 최근의 무기들까지 잘 전시 되어 있습니다.가스! 가스! 가스! 스페인 병사들의 이동 수단 중 하나인 기차의 내부 모습입니다.좌상단에 RENFE 가 명확하게 적혀져 있습니다.전반적으로 저 같은 여행객들에게 꽤나 매력적인 박물관 입니다. 엄청 큰 규모는 아니지만, 있을건 다 있는, 재밌는 박물관입니다.무엇보다 무료라는 점에서 매력이 크네요. 유료였다면 들어갈 생각도 안..
친구와 함께 떠난 유럽여행이지만, 기본적으로 친구와 저는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엄청난 아침형 인간과 올빼미형 인간(저)이라는 차이가 있었죠. 고등학교때 부터 친구였는데, 학창시절에서 조차 빠르면 9시가 되면 수면으로 인하여 소식이 끊기곤 하는 그런 친구입니다.야간자율학습 자체를 배째라라고 하지도 않았던 친구였죠.9~10시쯤 마치는게 고등학교의 야자인데, 평소 습관이 그때가 되면 수면모드인 학생이 야자를 견딜리가 없죠. 여튼 이런 성향의 친구지만, 유럽의 여름은 태양이 늦게 집니다.9시 30분은 훌쩍 넘어서야 일몰이 시작되는데, 야간촬영이 가장 아름다운 시간이 일출, 일몰 30분 전후라 하는 만큼, 최소한 10시가 넘게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곤 했습니다.역시 같이 다니는 만큼, 옆에는 따라옵니다..
멋진 야경을 감상하고, 숙소로 가는길에 그냥 들려서 쳐다보기 시작했고,그래서 구경하기 시작한 길거리 공연이였습니다. 잘하는지 못하는지는 모릅니다.중요하지도 않구요. 확실한 것은 한국에서는 이런 공연이나 분위기를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반면 (요즘은 꽤나 늘었죠. 특히 서울이라면요) 여기서는 일상이라는 느낌이랄까요. 친구가 돈 넣었던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타파스 먹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서 우연히 발견한 호텔.그리고 그 우연은 저에게 잊지못할 세비야의 추억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2016/03/28 - [여행정보] - 스페인 세비야 뷰 포인트 - Inglaterra 호텔 옥상 맥주 한잔 시켜놓고, 옥상에서 지켜보는 세비야의 일몰 그리고 야경.그 여유는 저에게 있어서 큰 추억이 되었습니다.
숙소 인근에서 마땅한 마트를 찾지 못해서, 어쩌다보니 Plaza de Armas 라는 곳 까지 가서 장을 보게 되었죠.그리고, 그 인근에서 배가 고팠었는지, 여튼 한 타파스 바를 찾아가게 되었습니다.그냥 간 것은 아니고, 트립어드바이저 아니면, 유랑카페의 글을 참조해서 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저녁에 연다기에 오후 8시 반쯤 갔었고, 외관은 되게 허름했었죠. 이미 3년이나 지났는 시점이라 가물가물 하지만, 제 기억에는 타파스 하나에 맥주 한병이 포함된 가격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솔직하게 얘기하면, 정확히 어디갔는지, 상호는 기억못하겠습니다. 다만, 제가 찍은 위 사진의 La Tienda 라는 문구로 봐서는, 여기 갔었던 것 같고..이 키워드로 검색해보니, 유랑에 2013년도 글이 있는 것으로 봐서는 2014..
배를 채우자마자 세비야 알카사르를 보러 떠났습니다.티켓을 구매하고..천천히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셔터를 누르기 시작했습니다.남는건 사진입니다.정말로요. 약 3년가량 지난 시점에서 이 글을 쓰고 있는데,어.. 사실 사진으로 찍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는 긴가민가 한 수준입니다. 기억조작이라는게 쉽다는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http://scienceon.hani.co.kr/118328 그나마, 대충 찍은 사진이 아닌 열심히 찍었던 사진들에 대해서는 그 사진을 찍기 위한 노력들 덕분에 생생하게 남아있는 반면..안 찍은 곳들은 전혀 기억조차 안나는 곳들이 많네요 ㅠㅠ.. 굳이 예를 든다면,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의미없다면 의미없는 모나리자 사진을 찍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그 좁은 방 안에서 얽켜있는 가운데 촬..
친구와 둘이서 떠난 여행내내, 아침점심저녁이라는 생활상의 루틴이 아닌, 배고프면 먹었고, 목마르면 마셨습니다.특정 시간대가 아닌, 몸 상태에 따라 먹었죠.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일단 여름의 스페인의 경우 해가 늦게 졌기에, 기존의 6~7시 저녁 식사로는 한계가 있었습니다.자기전에 다시 배가 고파졌던거죠. 또한 일정자체를 하다보니 점심을 늦게 먹기도 일쑤였고,조식 있는 식당에서 아침을 가득 먹기도 했었구요. 이런저런 이유 때문에, 3~4시에 점심을 먹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결론은 세비야에서 대성당 주위를 그저 한바퀴 사진찍으며 둘러봤을 뿐인데,배고파서 무언가 먹었습니다. 그저 주위에 있는 아무 가게의 야외 테라스에서 해치웠죠.아무 가게라고 해도, 왠만해서는 검색해보고 갔습니다;;앉아있던 곳에서 보이는 저 ..
숙소자체를 세비야 대성당 인근에 잡았기 때문에, 숙소 도착 이후에는 세비야 내부에서 대중교통을 탈 이유가 없었습니다. 모든 관광지는 걸어서 다녔죠.세비야 대성당은 크고 웅장하며, 인근에는 저와 같은 세계 여러나라에서 온 여행자들로 붐볐습니다. 마차를 타고 이동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딱히 타야만 되겠다는 뭐 그런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문을 닫았었는지, 사람이 많았었는지, 여튼 성당내부에는 다음날에 가는 것으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세비야의 일정은 여유로웠기 때문에, 그 여유를 즐기며, 세비야 성을 한바퀴 둘러보고 천천히 움직였습니다.
Gran Via쪽에 있는 숙소를 나와서 마드리드 역으로 향했습니다.아토차 역으로도 불립니다.여기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처음 보는 레드불도 마셔줍시다.오렌지 쥬스는 이미 순삭되었군요.AVE라는, 우리나라로 치면 KTX에 해당하는 고속열차를 타고 갑니다. 기차가 크게 보면 거기서 거기지만,세밀하게 보면 또 엄청 다릅니다.KTX와 KTX-산천 조차 다르다고 보는게 현실이니 말이죠.2시간 30분 정도 뒤에 세비야 역에 도착~!! 숙소까지는 트램을 타고 가야 됩니다.숙소는 Grand Luxe Hostel 이라는 곳에서 잤습니다.이상하게, 여기 사진은 찾을 수가 없네요.세비야 대성당에서 걸어갈 수 있는, 가까운 곳 입니다.트램 티켓을 구매하면 됩니다.일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단 세비야 대성당쪽으로 이동..
밥을 먹고는 다시 Sol광장으로 왔습니다.이유는 별게 아니였죠.오늘이 마드리드 일정의 마지막이라서?일정의 마지막이지만, 그것 때문에 온 것은 아닙니다. 바로..요 킬로미터 제로 때문에 왔습니다. 한번도 본 적 없는데, 도통 어딨는지 몰라서, 몇 번이고 Sol광장을 바닥 보며 걸었네요 =ㅅ= 킬로미터 제로는 Dirección General de Medios de Comunicación 라는 마드리드 관청 앞에위치하고 있습니다.광장 한 복판이 아닌, 정말 외곽에, 무슨 하수구 뚜껑이 있을법한 위치에 있습니다. 이 킬로미터 제로는 마드리드의 모든 거리가 측정되는 기준점이라고 합니다. 킬로미터 제로를 마지막으로, 마드리드의 마지막 밤을 보냈습니다.
Sol 광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Fatigas del querer 레스토랑에 늦은 저녁을 먹으로 갔습니다. 당시엔 무슨 축구 경기를 하고 있었는지, 사람들이 많았던 기억이 나네요.뭐가 뭔지 모르면, 그냥 물어서 추천해주는걸로 시킨 경우가 많았습니다.돈 지불 능력만 확인되면, 그냥 맡기는 거죠.대부분의 메뉴판에 사진이 없으니까요.영어가 있는 경우도 잘 없구요.종업원 분들이 상당히 친절했던걸로 기억합니다.성인 남자 2명이기에, 넘는 양은 엄청납니다.특히, 밤에 배고파서 들어간것이니 더더욱 말이죠. 그렇기에 맛도 엄청 맛있었습니다!술은 스페인에서는 그냥 샹그리아로 주문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ㅋ최소한, 실패하지 않는다는 확실한 보장이 있다고 해야될까요.Fatigas del querer 레스토랑은 추천해드립..
톨레도에서 마드리드로 돌아온 뒤, 남은 시간 동안 마드리드의 여기저기를 둘러보았습니다.사실상 외관 위주로 봤지, 어딘가 들어가보고 이런 것은 없었네요. 마드리드의 흔한 길거리.jpg숙소가 있는 Gran Via 거리와 알칼라 거리가 만나는 지점일겁니다. 스페인 은행입니다. 중앙은행이죠.한국으로 치자면 한국은행이라 볼 수 있습니다. 여기는 Plaza de Cibeles 인근입니다.시벨레스 광장이라 불리며, 스페인 마드리드 중심에 있는 원형 광장입니다.CentroCentro 라는 건물 입니다. Puerta de Alcalá - 푸에르타 데 알칼라 라고 부릅니다.마드리드 독립광장에 있는 기념문이라고 하네요. Gran Via 거리에 있는 숙소에서, Sol 광장 반대편으로 쭉쭉 걸어가고 있습니다. 여기는 위의 독립..
이상하게 톨레도에서 알칸타라 다리에 관한 기억이 없더군요.그래서 사진을 찾아봤습니다. 음..톨레도에서 찍은 사진들을 라이트룸을 이용하여 구글지도에 띄어봤죠. ?!! 톨레도를 한바퀴 둘렀는데, 알칸타라 다리의 기억이 없다..?! 그리고 생각해냈습니다.저 외곽 루트는 2016/09/19 - [해외여행기/2014 유럽] - [스페인 / 톨레도] 소코트렌을 타고 보는 톨레도 소코트렌을 타고 찍어댔던 사진이라는 것을.. 먼저 제가 쓰고 있는 카메라는 소니 a65로써, 내장 GPS기능이 가능한 제품입니다.그리고 배터리 신경 안쓰고 항상 켜져 있죠. GPS를 잡는데 시간이 좀 걸리긴 하겠지만, 일단 야외에서 찍고 있다보면,분명히 여러장 중에서 GPS가 기록된 사진들이 있게 됩니다. 그리고 그 기록을 토대로 제 톨레도..
점심을 먹고 난 직후, 톨레도의 산마르틴 다리로 향했네요. 톨레도 대성당을 지나서 그냥 흔한 톨레도의 풍경을 거쳐서 Monasterio de San Juan de los Reyes 라는 이름의 한 수도원 앞을 거쳐서 한참을 걸어 드디어 산 마르틴 다리에 도착했습니다. 산마르틴 다리를 건너는 입구입니다.위에는 방어용 탑이라고 합니다.일종의 요새를 지나고 있다라고 해야 될까요. 스페인의 뜨거운 여름 햇살 아래지만, 한국이 아닌 외국이라는 것을 쉽게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산마르틴 다리 반대편에서 본 모습입니다. 반대쪽에 별건 없어서 다시 되돌아 왔습니다. 산마르틴 다리 전체를 찍을 수 있는 각도산마르틴 다리 이쪽저쪽을 왔다갔다하며 사진찍으며 놀았었네요.아까 앞을 지나친 수도원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마드..
아마도 트립어드바이저 같은 것을 참조해서 갔었던 걸로 기억나는 레스토랑 입니다.메뉴는 그냥 위에 보이는걸로 시킨 듯 합니다.인테리어는 무난하게 깔끔합니다.크게 고급스러운 느낌도 없으면서, 부담스럽지 않다는 느낌?시원한 맥주빵빵스프(?)샐러드고기고기초코케잌치즈케잌마지막 마무리로 커피까지!! 죄송합니다 ㅠㅠ2년전에 갔었던걸 지금에서야 리뷰하는 거라서 ㅠㅠ.. 그저 잘먹었다는 느낌밖에는 남아있는게 없네요.
2014년 기준이기는 하지만, 제가 갔었을 당시에는 톨레도의 다른 곳들은 사람들이 많았던 반면, 이 곳에서는 사람들이 적었기에 추천드립니다. 바로 Iglesia de los Jesuitas (San Ildefonso) 라는 곳으로, 일종의 성당입니다. 알고 찾아간 곳은 아니고, 우연히 들어가봤다가, 찾은 곳 입니다.입구에서 파노라마 뷰 사진을 발견했었거든요.이거 여기서 찍은게 맞냐? 나도 찍을 수 있냐? 어떻게 가는가 등등을 물어본 기억이 납니다.무엇보다 입장료 같은게 없는 공짜 였습니다.물론 지금은 어떨지는 모르겠네요. 사실 성당 같은 건물들은, 종교를 믿지 않는 것도 있지만, 봐도 잘 모르겠다는데서 큰 감동은 없기 마련입니다. 그저 이쁜 것은 이쁘네 수준이 전부기도 하지요. 건물을 한바퀴 둘러보고 계..
소코트렌에 타니깐, 스페인에도 한국인이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사진상의 4명의 여성분들도,뒤에도.. 많은 한국인분들이 있더군요.소코트렌의 모습입니다.가급적 진행방향의 오른쪽으로 탑승할 것을 권장드리는 바 입니다. 하여간 소코트렌은 달리기 시작합니다.톨레도 내부에서 소코트렌 이외의 다른 이동수단은 본 기억은 없는 것 같습니다.소코트렌은 톨레도를 빠져나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소코트렌은 톨레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점에 멈춰서줍니다.길지 않은 정차시간 동안 포토타임을 가지면 되겠네요.가급적 캔 커피나 마실것 하나 들고가서 딱 마셔주면 좋을꺼 같습니다. 잠깐의 정차 이후로는 다시 소코트렌은 출발지로 향해 달리기 시작합니다.여유롭지 않은 여행이라면 소코트렌이야말로 톨레도를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한 ..
지금의 톨레도와 옛날의 톨레도가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습니다.우리가 볼 것은, 그 옛날 시절의 톨레도인 만큼, 약간의 언덕을 걸어올라가야만 됩니다.톨레도는 곳곳이 길이며, 골목이 있습니다.GPS조차 제대로 구별하기 힘든 수준의, 길 잃기 쉬운 곳이지요.그리고, 그 옛날의 수도인 톨레도에 올라오면, 넓게 펼쳐진 지금의 톨레도 전체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그런이야기는 즉, 이 만큼은 올라오셔야 됩니다. ...그렇다고 이 곳 톨레도 안이 완벽한 문화보전지구이고, 뭐 옛날 그대로 이런 것은 아닙니다.이탈리아의 폼페이나, 마추피추 처럼 이미 시간이 정지해버린 그런 것은 아닙니다.톨레도의 곳곳엔 맥도날드도 있고, 다양한 현대의 가게들과 건물들이 공존합니다.유럽 여러나라의 정책상, 옛날의 건물들과 비슷하게 디자인을 유지..
오토버스정류장 인근에서는 마땅한 아침 먹을 곳을 찾을 수 없었기에,다시 지하로 내려 온 뒤, 간단하게 샌드위치와 콜라로 아침을 먹었습니다.이미 여유롭게 도착했었기에, 빈둥빈둥 지상으로 올라가 살펴본 것이라, 어느새 탑승 시간이 다 되었군요.톨레도로 가기 위해 버스에 탑승해줍시다.버스는 2층 버스는 아니지만, 일반 버스 보다는 꽤 높네요.유리창이 크기에, 시원하게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버스는 지하에서 벗어나 마드리드를 떠나 톨레도로 향합니다.삭막할 것 같은 이미지와는 달리, 시내 곳곳에서는 나무들이 많습니다.다만, 도심지를 벗어나면 펼쳐지는 끝 없는 벌판.한국에서는 최소한 산들로 이러한 지평선을 쉽게 볼 수 없는 반면,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에서는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어떻게 본다면, 가는 길에..